[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직할세관이 마약범죄 근절 및 마약 확산 방지를 위해 해군수사단 제2광역수사대(대장 최용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세관에 따르면 협약은 마약범죄 척결 관련 협력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상호 협력을 통해 마약 확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양승혁 평택직할세관장(좌측)과 최용신 해군 제2광역수사대장(우측)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평택세관] |
특히 이번 협약은 해군 제2광역수사대가 평택직할세관에 해군 제2함대 사령부 영내 및 영외 간부숙소로 반입되는 우편물·택배물품에 대해서 마약 탐지견 투입을 요청해 불시 합동단속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주요 협약은 평택직할세관은 마약 탐지견 및 첨단 마약탐지 장비를 이용해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대상으로 우편·택배 등 영내 반입물품에 대한 마약단속 활동을 지원하고 항만·해상을 통한 국·내외 마약범죄정보 공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양승혁 평택직할세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해군 제2광역수사대에 마약 탐지견 및 마약 탐지 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민·군 상호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마약류 밀반입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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