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NBA] 보스턴, 역대 최다 18번째 우승 위업… MVP 브라운

기사입력 : 2024년06월18일 13:52

최종수정 : 2024년06월18일 13:57

파이널 5차전서 댈러스에 106-88... 4승1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명문 보스턴 셀틱스가 LA 레이커스(17회)를 제치고 역대 최다 18회 우승 팀으로 등극했다.

보스턴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23~2024 NBA 파이널(7전4승제) 5차전 경기에서 106-88로 이겼다.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2007~2008시즌 이후 16년 만에 NBA 파이널의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래리 오브라이언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보스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보스턴 구단주(왼쪽)가 18일 NBA 파이널의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래리 오브라이언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4.6.18 psoq1337@newspim.com

보스턴은 시즌 정규리그에서 유일하게 60승을 넘기며 동부 콘퍼런스 1위(64승18패)에 올랐고, 플레이오프에서 마이애미 히트(4승1패),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4승1패), 인디애나 페이서스(4승)를 차례로 제압한 뒤 댈러스마저 꺾었다.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에서 5위(50승32패)에 머물고도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왔던 댈러스는 2010~2011시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보스턴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는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에게 돌아갔다. 브라운은 이날 5차전에서 21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챔프전 5경기 평균 20.8점, 5.4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보스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이 18일 열린 NBA 파이널 5차전 1쿼터에서 시원한 덩크슛을 하고 있다. 2024.6.18 psoq1337@newspim.com

보스턴이 1쿼터 막판 19-18에서 연속 9점을 뽑아내며 28-18로 앞서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댈러스의 속도가 살아나며 추격 분위기가 형성되는 듯했으나 슛 난조가 이어지면서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보스턴은 2쿼터 종료 13초 전 제이슨 테이텀의 외곽포가 꽂히면서 64-44로 달아났다. 보스턴의 전반 마지막 공격에서 페이턴 프리처드가 하프라인 뒤에서 날린 버저비터 3점포가 들어가며 67-46으로 벌렸다.

2쿼터에만 39점을 몰아친 보스턴의 기세가 후반 들어서는 다소 잠잠했으나 댈러스는 고비에서 에이스 돈치치부터 조급한 모습을 보이며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공격 리바운드 등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은 보스턴은 3쿼터가 끝났을 땐 86-67로 앞섰다.

[보스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과 그의 아들이 18일 래리 오브라이언 챔피언십 트로피를 안고 즐거워 하고 있다. 2024.6.18 psoq1337@newspim.com

4쿼터 들어 돈치치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테이텀의 연속 4득점으로 4쿼터 4분 39초를 남기고 보스턴이 102-78로 도망가자 사실상 우승 축하 분위기로 접어들었다.

테이텀이 31점 11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브라운과 함께 '원투 펀치' 임무를 완수했다. 댈러스에선 돈치치가 28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