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콘진원, 佛 '2024 MIFA' 한국공동관 성료…2000억 규모 수출 상담

기사입력 : 2024년06월18일 08:30

최종수정 : 2024년06월18일 08:3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프랑스 안시에서 개최된 '2024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필름마켓(MIFA)'에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한국공동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MIF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영화제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운영하는 필름마켓으로, 올해 91개국 330명의 바이어를 포함한 총 6600여 명의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부스, 피칭,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안시에서 열린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필름마켓'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콘진원] 2024.06.18 alice09@newspim.com

올해 MIFA 한국공동관에는 K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우수 기업 21개사가 참가해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이중 콘진원 지원사업 '2023년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수료 기업인 ▲이야기농장 ▲스튜디오티앤티 ▲도파라 등 7개사는 프리 프로덕션(사전기획) 단계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파트너스 피치스' 세션에서 피칭을 진행하며 전 세계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콘진원은 김, 약과, 양갱 등 K푸드를 제공하며 한국만의 특색을 담은 ▲네트워킹 이벤트를 개최해 참가 바이어와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글로벌 주요 제작·배급사와의 ▲비즈매칭 지원 ▲현장 상담 공간 등을 제공하며,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했다. 그 결과, 4일간 21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 및 1.66억 달러(한화 약 2292억)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기록하며, K애니메이션의 우수성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이외에도 이번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는 정유미 감독의 '서클', 안재훈 감독의 '아가미', 김동철 감독의 '퇴마록', 허범욱 감독의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 양루비·김보민 감독의 '더 몬스터'까지 총 5개 작품이 공식 초청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콘진원의 제작지원을 받은 정유미 감독의 '서클'은 지난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초청을 비롯해 국제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전 세계적으로 K애니메이션의 작품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올해 MIFA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K애니메이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콘진원은 ▲세계 최대 규모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 '밉컴(MIPCOM)·밉주니어(MIP Junior)'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마켓 '키즈스크린 서밋(Kidscreen Summit)' 등 글로벌 주요 애니메이션 마켓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이어간다.

또한 애니메이션 기업의 자체적인 개별 마켓 참가를 지원하는 '기업 자율형 해외마켓 참가 지원' 사업도 지속할 예정이다.

올해 콘진원 애니메이션 해외 마켓 참가 지원사업 모집공고는 콘진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