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서식 대상 11종→33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민원의 업무를 전자서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창구 시스템'이 확대돼 국민의 민원 처리 속도가 빨라질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사의 종이서류 중심의 업무처리 절차를 개선하고 디지털 업무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종합민원실 디지털창구 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창구 시스템 확대 구축은 지사 내방민원의 업무를 전자 서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건보공단은 처리 가능한 전자 서식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 전자 서식 대상은 11종만 적용되지만 앞으로 33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업무 분야도 기존 자격·부과, 징수, 보험급여의 4개 분야 외에도 장기요양 등 3개 분야가 추가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보건복지부는 영아가정의 돌봄 지원을 위해 도입하는 부모급여를 이달 25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만 0세 아동은 월 70만원, 만 1세 아동은 월 35만원을 받는다. 내년부터는 지원금액을 만 0세 월 100만원, 만 1세 월 50만원까지 확대한다. 2023.01.04 pangbin@newspim.com |
'인공지능 기반 광학식 문자판독 시스템'은 종이 문서를 수작업으로 입력해야 하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문서를 스캔하면 인공지능(AI)를 통해 문서를 분류하고 해당 문서에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지급 신청서 등 지사에서 처리하는 4개 업무의 5종 서식에 적용된다.
건보공단은 이번 디지털 창구 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으로 지사의 디지털 업무영역을 확장해 국민 편의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종이서류 중심의 업무 절차를 디지털화함으로써 직원의 업무 효율성도 높아진다.
디지털창구 고도화 시스템은 오는 17일에 개시될 예정이다. 인공지능 기반 광학식 문자판독 시스템은 오는 7월에 개시된다.
박성희 건보공단 고객지원실장은 "이번 확대 구축을 통해 지능화된 종합민원실을 구현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지사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줄이기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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