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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檢공세 연일 확대 "이정섭 깜깜이 지연수사 규탄…하는 척이라도 해야"

기사입력 : 2024년06월16일 11:02

최종수정 : 2024년06월16일 11:02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 "검찰 수사 공권력, 국민 신뢰 땅에 떨어져"
"이정섭 대검찰청 고발 242일 지나…연루된 현직 검사 위해 일부러 지연하나"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추가 기소 이후 검찰을 향한 민주당의 공세·압박 수위가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의 이정섭 검사 깜깜이 지연 수사를 규탄한다"며 "이미 국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검찰의 수사 공권력이지만 그래도 뭔가 하는 척이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 맹폭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찬대 공동위원장및 22대 총선 당선인들과 쌍방울 대북 송금 진술조작 의혹 관련 감찰을 촉구하고 있다. 2024.04.18 leemario@newspim.com

이들은 글에서 "민주당이 이정섭 검사를 ▲청탁금지법 위반(현직 검사들에 대한 골프장 예약 청탁) ▲형법 위반(범죄기록 조회 및 공무상 비밀누설) ▲국가공무원법 위반(품위유지) ▲주민등록법 위반(위장전입) ▲검찰청 공무원 행동강령 운영지침 위반 혐의로 2023년 10월18일 대검찰청에 고발한 지 242일이 지났다"고 짚었다.

이어 "242일이 지났지만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탄핵을 당할 정도로 중한 범죄혐의가 있는 피의자의 수사가 지연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동시에 "혹시 이정섭 검사와 연루된 현직 검사들을 위해 일부러 수사를 지연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며 "수사를 오래 지연해서 국민이 잊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이냐, 아니면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인력과 능력이 모자란 것이냐"고 질타했다.

이들은 "2023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미 이정섭 검사의 범죄 의혹 증거가 온 세상에 밝혀졌고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사항에 대해 검찰의 수사가 이렇게 지연되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고 일격했다.

그러면서 "자기 식구 범죄혐의에 대해서 엄정 해야 할 검찰의 법 집행이 온정주의에 빠져 흔들린다면 검찰의 수사 신뢰도는 땅에 떨어질 것"이라며 "향후 국민적 신뢰도 모두 잃을 것을 경고한다"고 일갈했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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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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