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EU 전기차 관세에 지수 약세...비야디는 4.15% 상승

기사입력 : 2024년06월13일 16:48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16:48

상하이종합지수 3028.92(-8.55, -0.28%)
선전성분지수 9206.24(-63.70, -0.69%)
촹예반지수 1777.79(-1.63, -0.09%)
커촹반50지수 758.98(+4.05, +0.5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전날 소폭 반등했던 중국 증시는 이날 다시 하락하며 조정장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8% 하락한 3028.92, 선전성분지수는 0.69% 하락한 9206.24, 촹예반지수는 0.09% 하락한 1777.79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유럽연합(EU)이 12일(현지시간)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8%의 '관세 폭탄' 부과를 예고하자 중국측이 강한 반발과 함께 보복관세 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로써 향후 중국과 EU의 무역전쟁이 촉발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날 중국 증시를 압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궈성(國盛)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증시 유입 자금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시장이 상승하기는 힘에 부친 상황이며, 상하이종합지수 3000선에서 횡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반기에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할 경우 상하이증시는 2900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U가 중국의 전기차에 고율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이날 자동차주에 관심이 모아졌다. 중국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는 4.29%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고, 베이치란구(北汽藍谷) 역시 4.29% 상승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지리(吉利)자동차는 2.13% 상승했다. 가장 높은 관세를 부과받은 상하이자동차 역시 1.55% 하락에 그쳤다.

EU는 기존 10% 관세에 추가적으로 비야디에는 17.4%포인트(p)의 추과관세를 부과했고, 지리자동차에는 20%p, 상하이자동차에는 38.1%p를 각각 부과했다. 비야디와 지리자동차의 경우 당초 추정치인 25~30%p에 비해 낮은 추가관세를 부과받았고, 이로써 이들 업체의 주가는 오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자동차의 경우 대폭의 추가관세를 부과받았지만 이 역시 예상에 비해서는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1.55% 하락에 그쳤다.

이날 특징주로는 반도체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하오상하오(好上好), 궈펑신차이(國風新材), 안루커지(安路科技), 어우라이신차이(歐莱新材)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모건스탠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2위 파운드리 업체인 화훙(華虹)반도체의 공장가동률이 1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반도체 웨이퍼 가격이 10% 가량 인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이날 궈신(國信)증권은 "중국의 반도체 매출액이 6개월 연속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을 하고 있으며, 최근 몇 달새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연간으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12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11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2% 상승한 것이다.

상하이종합지수 13일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캡쳐]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나토 공동성명 "北, 대러 무기 수출 규탄...양국 관계 심화 큰 우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정상회의에 참석한 비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 강화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전날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 중인 나토 정상들과 초청된 비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 '워싱턴 선언문'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것을 심히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단체 기념촬영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이들은 북한과 이란이 탄약과 무인기(UAV) 등 직접적인 군사적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전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나토 회의 참석 정상들은 중국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지속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인 조력자(decisive enabler)로 지목, 중국에 러시아가 방위산업에 쓸 수 있는 무기 부품, 장비, 원자재 등 이중용도 물품을 포함한 모든 물질·정치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지속적으로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이 되고 있다"며 중국에 사이버 공간과 우주 역량 개발과 활동 면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1949년 대러 견제 서방 안보협의체로 출범한 나토는 2021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새로운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핵탄두 등 핵무기를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며 핵무기 위험 감축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고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11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유럽연합(EU) 정상들과 "공통의 안보 도전과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에 인태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안보 지원 약속'이란 부제의 별도 성명이 담겼다. 나토는 "우크라이나는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오늘날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미래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군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안에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원한 나토 가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라며 우크라이나가 지난 빌뉴스 정상회의 이래 나토 가입 조건 충족을 위한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통합이란 불가역적인 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2024-07-11 09:0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