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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령화 심각 수준...인구 정책 균형 필요"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17:53

최종수정 : 2024년06월12일 17:53

임형석 전남도의원 "전남도 정책 출생·청년에만 치우쳐"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 인구정책이 출생과 청년에만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1)이 지난 10일 2023년 인구청년이민국 소관 결산에서 "전남의 인구정책이 출생과 청년에만 치우쳐 있다"며 균형잡힌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1).[사진=전라남도의회]

임 의원은 "2023년 전라남도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전남의 생산인구는 약 116만 4000명으로 2013년 대비 9.1%가 감소했고, 전남의 노령화 지수가 무려 233.7%로 나타났다"며 "전남의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 지역의 경우 노령화지수 평균은 458.1%를 기록했고, 시 지역도 168.4%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고흥은 695.2%를 기록해 전라남도의 고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형석 의원은 "전남도의 인구문제를 총괄하는 인구청년이민국에서 노령화지수에 대한 대비책으로 부양 정책, 고령인구 의료 정책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함에도 결산자료에는 출산과 청년, 귀농, 귀촌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며 "인구의 컨트롤 타워 역할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남도가 미래 인구의 장기적인 측면에서 고려할 때 인구구조를 좀 더 명확히 파악하여 출산과 청년, 고령인구에 대한 정책까지 균형을 이루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도민 모두가 살기좋은 전남도가 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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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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