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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암모니아' 초격차 기술 이끈다…암모니아 실증 설비 준공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09:30

최종수정 : 2024년06월12일 09:30

암모니아 추진 실선 적용 연구 및 성능·안전성 검증
LNG→암모니아→수소, 친환경 실증 연구 허브 구축 박차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기술인 암모니아와 관련해 초격차 기술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삼성중공업은 12일 거제조선소에서 암모니아 실증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해운 시장에서 암모니아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암모니아 실증 설비 준공식에는 그리스의 카디프, 프랑스의 CMA CGM, 대만의 에버그린 등 주요 선주사와 세계 각국의 선급 및 기자재 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며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기술인 암모니아와 관련해 초격차 기술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삼성중공업은 12일 거제조선소에서 암모니아 실증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삼성중공업] 2024.06.12 dedanhi@newspim.com

거제조선소 약 1300㎡ 부지에 지어진 암모니아 실증 설비는 연료공급 시스템, 재액화 시스템, 배출저감 시스템 등 암모니아 추진 실선 적용에 필수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실시간 누출 감지 및 경보 시스템, 독성 중화 장치,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감시 시스템 등 스마트한 안전 솔루션 확보도 주요 연구 대상이다.

삼성중공업 최성안 부회장은 "탄소중립 기술의 고도화를 선도해 시장이 원하는 새로운 기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은 2020년 조성한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를 통해 LNG 화물창 독자 모델(KC-2C)과 천연가스 액화 시스템 센스4 등의 기술을 내재화한 바 있다. 이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중공업은 LNG 운반선, FLNG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DNV 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선(VLAC)에 대한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정부의 수소산업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국책 과제 '선박용 액체 수소 실증 설비 구축'에도 참여하고 있다.

향후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LNG, 암모니아, 액체 수소 등 친환경 연료 연구개발의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카디프사의 아리스토텔리스 콘솔라키스 사이트 매니저는 "암모니아가 선박 연료로 빠르게 채택될 것으로 예상하며, 실증 설비를 통해 높은 안전 수칙 및 기준이 마련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기반으로 암모니아 밸류 체인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유관 기업·기관과 함께 기자재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차세대 친환경 연료 연구개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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