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나는 신이다' 등 OTT로 검증된 제작 역량 본격화
외부 파트너 및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 최고 스튜디오 지향
'피의 게임 3', 백종원 셰프와 떠나는 '남극의 셰프'등 제작 예정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MBC가 콘텐츠 기획. 제작 전문 스튜디오 '모스트267 (MOst267)'을 공식 출범시켰다. '모스트267 (영문명: MOst267)'은 'MBC Outstanding Original Studio'라는 의미와 MBC 본사 사옥의 주소지 '267'을 더한 이름으로 MBC로서는 최초의 외부 제작 스튜디오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등을 제작한 김진만 PD가 '모스트267'의 초대 대표를 맡았다. [사진 = MBC 제공] 2024.06.10 oks34@newspim.com |
MBC는 '모스트267'을 통해 그간 '피지컬100', '나는 신이다', '피의 게임' 등 OTT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된 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플랫폼과 장르에 연연하지 않는 콘텐츠 기획 제작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MBC 측은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의 역량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연결하는 '콘텐츠 기획 허브'로서의 기능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스트267'은 앞으로 영화 제작사, 웹툰 제작사, 드라마 제작사 등 외부의 콘텐츠 파트너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원천 IP를 공동 기획 개발한다. 또 MBC의 기존 유수의 IP(지식재산)를 리부트하거나 웹툰화 하는 등 본격 IP 비즈니스도 개척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요 파트너들과는 지분 투자를 통한 자본 제휴도 시행할 계획이다.
'모스트267'은 내년 하반기까지 4개 이상의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했다. 웨이브에서 비드라마 최대 유료 가입자 기여도를 기록했던 '피의 게임'1,2의 후속 '피의 게임3'(연출 현정완)를 올 하반기 공개 목표로 제작 중이며,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으로 개발 중인 백종원과 유명 연예인들이 남극 기지를 찾아가는 '남극의 셰프'도 그 중 하나이다.
'모스트267'의 초대 수장이 될 김진만 대표는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곰' 등 20년 이상 명품 콘텐츠를 제작하였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는 신이다'를 제작 총괄한 MBC 대표 크리에이터 중 한 명이다. 김 대표는 "프로젝트 기반 성과 보상을 강화하고 외부 및 MBC 내부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단기간에 업계 최고 수준의 기획 역량을 가진 스튜디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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