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지난 2022년부터 이어진 총 10톤의 보성 차(茶) 프랑스 수출에 더해 올해 3.5톤이 추가로 수출길에 오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2022년 '프랑스 파리의 SIAL 박람회'에서 진행된 보성군과 보향다원과 프랑스 차 전문 업체의 수출계약을 통해 이뤄졌다.
보성 유기농 녹차의 프랑스 수출 상차식 [사진=보성군] 2024.06.10 ojg2340@newspim.com |
수출품은 보성군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된 3.5톤가량의 녹차로 보성차생산자조합의 철저한 품질 관리와 검사를 통해 엄격한 국제 유기농 기준에 맞춰 생산된 제품이다.
상차식은 김철우 군수와 문금주 국회의원, 보성군의회 임용민 의장, 전라남도 신현곤 국제협력관, 보성차생산자조합회 박해종 조합장, ㈜보향다원 최영기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선적은 6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보성 차는 앞으로 프랑스 전역의 티 전문 체인과 카페, 백화점 등에서 유통·판매된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녹차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유럽으로의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녹차수도'라는 명성에 걸맞게 보성 차의 우수한 품질과 높은 경쟁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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