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네타냐후 정적' 간츠, 전시내각 사퇴...조기총선 압박

기사입력 : 2024년06월10일 09:50

최종수정 : 2024년06월10일 09: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주요 정적으로 꼽히는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가 9일(현지시간) 전시 내각에서 사퇴했다.

CNN 등에 따르면 간츠 대표는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진정한 승리로 향해 나아가는 것을 네타냐후가 막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오늘 무거운 마음을 갖고 비상 정부를 떠나는 이유"라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전시 내각 사퇴 기자회견 하는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츠 대표의 사퇴는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8개월 만이다. 이날 같은 국가통합당 소속으로 전시 내각에 투표권이 없는 옵서버로 참여해 온 가디 아이젠코트 의원과 칠리 트로퍼 의원도 사직서를 냈다.

이어 그는 네타냐후가 전후 가자지구 전략보다 자신의 정치 생명을 앞세우고 있다며 "운명적인 전략적 결정은 정치적 고려로 인해 망설이고 미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쟁 1주년이 되는 올해 가을 조기 총선을 실시해 "우리 국민이 분열되도록 놔두지 말라"고 촉구했다.

중도 성향의 간츠 대표는 네타냐후 총리의 정적이지만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하자 네타냐후가 이끄는 우파 연정에 참여, 전시 내각 각료로 활동해 왔다.

간츠 대표는 네타냐후 총리에게 지난 8일까지 하마스와 전쟁을 위한 새로운 계획과 전후 전략 등을 수립하지 않으면 전시 내각을 탈퇴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냈고 본래 전날 탈퇴를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이스라엘군이 인질 4명을 구출했다는 소식에 발표 일정을 이날로 미뤘다.

전쟁 장기화로 인질 귀환에 대한 국내 여론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군사작전을 확대했고 인질 석방을 조건으로 한 휴전 협상도 지지부진하다.

여기에 네타냐후 총리와 같은 리쿠드당 소속의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15일 전후 가자지구 이스라엘 통치에 반대한다고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면서 내홍이 불거지기도 했다.

간츠 대표의 전시 내각 사퇴에도 리쿠드당 등 우파 5개 정당이 전체 의회 120석 중 64석을 차지하고 있어 연정은 유지되겠지만 조기 총선 압박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쟁이 8개월이 지났지만 하마스 최고 지도부 인사 대부분이 생존해 있고 100여 명의 인질이 귀환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베니, 지금은 포기할 때가 아니고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이스라엘 국민 여러분, 우리는 승리하고 특히 모든 인질 석방과 하마스 제거란 이번 전쟁의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