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올 겨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키움 내야수 김혜성(25)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소속사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김혜성은 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글로벌 에이전시인 CAA스포츠와 계약했다. CAA는 전 세계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동하는 대형 에이전시다.
김혜성. [사진=키움] |
야구 부문은 오타니의 대리인으로 유명한 네즈 발레로가 이끌고 있다. 국내 팬에겐 손흥민의 소속사로도 유명하다.
김혜성은 2024시즌을 마치면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 김하성(샌디에이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등 키움 선배들이 채택한 방식을 따른다.
공격·수비·주루를 모두 갖춘 우투좌타 초대형 2루수인 김혜성은 3일 현재 KBO리그에서 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 8홈런, 31타점, 15도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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