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역세권 분양물량에 쏠리는 예비 청약자 관심

기사입력 : 2024년06월03일 16:24

최종수정 : 2024년06월03일 16: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상반기 역세권 단지 12곳…수도권 10곳·지방 4곳
서울 강동구·성북구 '역세권' 단지 공급…"경쟁 치열할 것"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주택시장이 하락장에서 벗어나 보합장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집값 하락을 방어하고픈 예비 청약자들의 시선이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역세권' 입지 아파트로 쏠리고 있다.

숲세권, 학세권과 같은 다양한 주거환경 우수성을 제시하는 단지들이 많지만 결국 집값 조정기에는 출퇴근 시간을 줄일수 있는 역세권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는 셈이다.

역과의 거리에 따라 시세 역시 상이하다. 역과 가까울수록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고 하락기에도 상대적으로 가격 방어가 용이하다. 특히 올해 상반기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역세권 단지가 공급되는 만큼 청약시장으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편리한 교통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역세권 아파트 단지의 경쟁률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역세권' 입지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 올해 상반기 역세권 단지 12곳…수도권 10곳·지방 4곳

고금리·고분양가로 인해 청약시장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두 자릿수 이상 경쟁이 치열한 인기 단지들이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두자릿수 경쟁률이 줄지어 나오고 있다.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전국에서 총 121개 단지, 총 5만 931가구가 일반분양 됐다. 이 가운데 경쟁률이 1대 1 이상을 기록한 단지는 총 59곳으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14곳이다. 특히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 가운데 12곳은 역세권 입지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가 각각 4곳, 인천과 충남이 각각 2곳, 대구와 전북에서 각각 한 곳씩 나왔다. 서울은 ▲서초구 '메이플자이' ▲서대문구 '경희궁유보라 ▲강동구 '더샵둔촌포레 ▲강동구 '에스아이팰리스올림픽공원', 경기는 ▲성남 '엘리프남위례역에듀포레 ▲성남 '분당금호어울림그린파크' ▲수원 '영통자이센트럴파크' ▲안산 '한화포레나안산고잔2차' 등이다.

역세권 단지의 경우 편리한 교통 인프라로 인해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역 주변으로 상권이 들어서면서 주거환경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여가시간을 늘릴 수 있다.

역과의 거리에 따라 집값 역시 수천만원 이상 차이가 벌어진다. 실제로 충남 아산신도시에서는 수도권 전철 1호선 탕정역에서 멀어질수록 실거래 가격이 최대 1억원 안팎의 차이가 나타난다. 탕정역 역세권 단지인 '신영한들물빛도시 지웰시티 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7억원대 거래됐으나 비역세권인 단지들은 5억원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다.

◆ 서울 강동구·성북구 '역세권' 단지 공급…"경쟁 치열할 것"

전통적인 흥행 키워드로 꼽히는 역세권의 인기가 여전한 만큼 올해 상반기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역세권 단지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선 강동구와 성북구에 역세권 단지가 출격한다. DL이앤씨는 이달 강동구 성내동 '그란츠리버파크'를 분양한다. 5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5호선 강동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성북구 장위뉴타운6구역을 재개발한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근에는 6호선 석계역이 위치한다.

성남과 의정부에서도 역세권 단지가 나온다. 경기 성남에서는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산성역 헤리스톤' 12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초역세권이다. 의정부에서는 롯데건설이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백시티'를 분양한다. 671가구 규모로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이 자리한다.

지방에서는 부산 역세권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산진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양정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을 공급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초역세권 아파트로 903가구 규모다. 사상구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리오몬트'를 공급한다. 인근에는 오는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사상~하단선 엄궁역이 위치해있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입지의 경우 희소가치가 있는 만큼 인기가 꾸준한 편"이라며 "유동인구가 많아 역 주변으로 다양한 상권이 들어서게 되고 자연히 교통 인프라에 더해 생활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정주 여건이 좋아지는 만큼 신규 분양하는 역세권 단지는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