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역세권 분양물량에 쏠리는 예비 청약자 관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상반기 역세권 단지 12곳…수도권 10곳·지방 4곳
서울 강동구·성북구 '역세권' 단지 공급…"경쟁 치열할 것"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주택시장이 하락장에서 벗어나 보합장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집값 하락을 방어하고픈 예비 청약자들의 시선이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역세권' 입지 아파트로 쏠리고 있다.

숲세권, 학세권과 같은 다양한 주거환경 우수성을 제시하는 단지들이 많지만 결국 집값 조정기에는 출퇴근 시간을 줄일수 있는 역세권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는 셈이다.

역과의 거리에 따라 시세 역시 상이하다. 역과 가까울수록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고 하락기에도 상대적으로 가격 방어가 용이하다. 특히 올해 상반기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역세권 단지가 공급되는 만큼 청약시장으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편리한 교통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역세권 아파트 단지의 경쟁률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역세권' 입지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 올해 상반기 역세권 단지 12곳…수도권 10곳·지방 4곳

고금리·고분양가로 인해 청약시장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두 자릿수 이상 경쟁이 치열한 인기 단지들이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두자릿수 경쟁률이 줄지어 나오고 있다.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전국에서 총 121개 단지, 총 5만 931가구가 일반분양 됐다. 이 가운데 경쟁률이 1대 1 이상을 기록한 단지는 총 59곳으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14곳이다. 특히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 가운데 12곳은 역세권 입지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가 각각 4곳, 인천과 충남이 각각 2곳, 대구와 전북에서 각각 한 곳씩 나왔다. 서울은 ▲서초구 '메이플자이' ▲서대문구 '경희궁유보라 ▲강동구 '더샵둔촌포레 ▲강동구 '에스아이팰리스올림픽공원', 경기는 ▲성남 '엘리프남위례역에듀포레 ▲성남 '분당금호어울림그린파크' ▲수원 '영통자이센트럴파크' ▲안산 '한화포레나안산고잔2차' 등이다.

역세권 단지의 경우 편리한 교통 인프라로 인해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역 주변으로 상권이 들어서면서 주거환경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여가시간을 늘릴 수 있다.

역과의 거리에 따라 집값 역시 수천만원 이상 차이가 벌어진다. 실제로 충남 아산신도시에서는 수도권 전철 1호선 탕정역에서 멀어질수록 실거래 가격이 최대 1억원 안팎의 차이가 나타난다. 탕정역 역세권 단지인 '신영한들물빛도시 지웰시티 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7억원대 거래됐으나 비역세권인 단지들은 5억원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다.

◆ 서울 강동구·성북구 '역세권' 단지 공급…"경쟁 치열할 것"

전통적인 흥행 키워드로 꼽히는 역세권의 인기가 여전한 만큼 올해 상반기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역세권 단지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선 강동구와 성북구에 역세권 단지가 출격한다. DL이앤씨는 이달 강동구 성내동 '그란츠리버파크'를 분양한다. 5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5호선 강동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성북구 장위뉴타운6구역을 재개발한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근에는 6호선 석계역이 위치한다.

성남과 의정부에서도 역세권 단지가 나온다. 경기 성남에서는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산성역 헤리스톤' 12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초역세권이다. 의정부에서는 롯데건설이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백시티'를 분양한다. 671가구 규모로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이 자리한다.

지방에서는 부산 역세권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산진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양정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을 공급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초역세권 아파트로 903가구 규모다. 사상구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리오몬트'를 공급한다. 인근에는 오는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사상~하단선 엄궁역이 위치해있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입지의 경우 희소가치가 있는 만큼 인기가 꾸준한 편"이라며 "유동인구가 많아 역 주변으로 다양한 상권이 들어서게 되고 자연히 교통 인프라에 더해 생활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정주 여건이 좋아지는 만큼 신규 분양하는 역세권 단지는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