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3년째 적자' 룽투코리아, 올해 1분기 매출 11억원...전년대비 74%↓

기사입력 : 2024년06월03일 15:47

최종수정 : 2024년06월03일 15:47

신작 '태왕 글로벌' 흥행이 관건
경영진 교체로 체질 개선 노력 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3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룽투코리아가 신작 모바일 MMORPG '태왕 글로벌'의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섰다. 최근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는 등 경영 쇄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성과가 주목된다.

3일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룽투코리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약 104억 원, 영업손실 약 6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이 64.29% 감소하고, 손실 규모는 약 115억 원이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출시된 MMORPG '워오브글로리'와 '루나: 달빛연대기'의 흥행 실패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1분기에도 연결 기준 매출 약 11억 원, 영업손실 약 14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규모는 약 10억 원 감소했으나, 매출은 74.66%나 급감해 신작 게임의 흥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태왕 글로벌'. [사진=타이곤모바일]

지난 1999년 교육 회사 '아이넷스쿨'로 설립한 룽투코리아는 2002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 2017년 물적 분할을 통해 교육사업부를 분리하고 게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19년에는 게임 개발사 타이곤모바일을 인수해 '열혈강호 글로벌'의 지식재산을 확보하고, 이듬해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현재 위메이드 흡수합병)'의 지분을 확보하는 등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룽투코리아의 간판 게임은 3D MMORPG '열혈강호'와 P2E(Play to Earn) MMORPG '블레스 글로벌'이다. 최근 3년간 P2E 게임 출시로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고 있지만, 여전히 내수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3일 출시된 신작 '태왕 글로벌'은 게임 내 유틸리티 코인을 통한 아이템 거래가 가능한 P2E 버전으로, 사전예약자 수 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룽투코리아는 연내 태왕 글로벌에 이은 신작 게임 '라임 오딧세이'도 선보일 예정으로, 라임 오딧세이 역시 P2E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룽투코리아 측은 "위메이드 등과 협업하여 P2E 게임을 출시하고, 3A급 MMORPG 게임 파이(Game-Fi) 블레스 글로벌을 통해 재미있는 콘텐츠와 지속 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룽투코리아는 최근 에스에이치투자조합1호의 유상증자 참여로 최대주주가 룽투게임 홍콩 리미티드에서 에스에이치투자조합1호로 변경,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의 전환을 단행하는 등 경영 쇄신에 나서고 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