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지방 분양가 급등에 공급 절벽… 상반기 순천 내집마련 골든 타임

기사입력 : 2024년05월30일 09:50

최종수정 : 2024년05월30일 09:50

지방 주요 도시 평당 2000만원 넘어…국평 9억원 육박
아파트 공급은 절벽…새집 희소성은 더 커져
'순천그랜드파크자이' 등 6월 분양 앞둔 곳 관심 집중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올 상반기에도 분양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매달 발표될 때마다, 분양가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히, 향후 지방도 새 아파트 공급이 사실상 '절벽'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고되어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 4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1년 전보다 17.3% 급등했다. 특히 매월 발표될 때 마다 분양가가 거침없이 올라 '오늘 분양가가 가장 싸다'는 말이 현실화됐다.

실제 개별 단지로 보면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광주광역시에 4월 분양된 아파트는 8억원(최고가 기준)을 넘었다. 3.3㎡(평) 당으로 환산하면 2300만원이 넘는다. 이미 부산과 울산은 같은 면적대가 9억원을 뛰어넘었다. 3.3㎡당 2500만원에 육박한다. 올해 초 수도권에서 시작된 국평 10억원 시대가 전국 곳곳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공사비 인상은 원자재비 및 인건비 상승이 이끌었다. 문제는 앞으로도 분양가 급등 가능성이 확실시된다는 점이다. 우선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라는 복병이 대기하고 있다.

내년 시행 예정으로 30가구 이상의 민간 공동주택에는 제로에너지 건축을 의무화해야 한다.

건축물의 5대 에너지(냉방·난방·급탕·조명·환기)를 정량적으로 평가해 건물 에너지 성능을 인증하는 제도다. 시멘트, 철강 등 원자재값 역시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 새 아파트 공급도 쉽지 않아…더 늦으면 내집마련 더 어려워져

새 아파트 공급도 사실상 막힌 상황이다. 금융권과 시행업계에 따르면 10대 건설사 중 6곳의 부동산금융 참여 실적이 '제로'였다. 2020년 이후 연평균 PF 순증액이 20조원(분기당 5조원)인 것을 고려하면 시장이 약 4분의 1 토막 났다는 평가다. 

특히, 시행사에서 토지비와 초기 사업비로 쓰기 위해 조달하는 단기 고금리 상품인 브리지론은 단 한 건도 성사되지 않았다.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뿐 아니라 분양성이 높은 아파트사업조차 신규로 추진한 곳이 없었다는 애기다. 
 
주택 인허가와 분양도 급감하고 있다. 지난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42만여 가구로 2022년(52만여 가구)보다 10만여 가구 가량 줄었다.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올해(5월 초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 실적은 9만2954가구로 올해 초 공급을 계획했던 33만5822가구 중 27.7% 수준이다.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것도 건설사들을 위축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이런 사업들이 과거에는 수주하면 곧 돈을 버는 '알짜'였지만, 최근 공사비 급등‧공사 지연에 따른 문제 발생 등 변수가 커지면서 건설사가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은 사업성이 수도권보다 떨어지는 곳이 많아 아파트 공급이 더욱 어려울 것"이라며 "당장 분양을 앞둔 핵심지역 내 브랜드 아파트는 청약을 적극 노려봐야한다"고 말했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 투시도

이에 따라 지역 대표 입지에 분양을 앞둔 브랜드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단연 관심을 끄는 곳은 GS건설은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부근에 선보이는 '순천그랜드파크자이'가 꼽힌다.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 규모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만국가정원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순천만국가정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입가 돋보인다. 순천만국가정원은 92만6,992㎡(약 28만평) 규모로 서울숲 면적의 약 2배에 달한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이 아파트로 상품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및 4베이(Bay), 5베이 구조 등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넓은 동간 거리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와 탁 트인 시야도 확보했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설계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순천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순천만국가정원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클럽 자이안'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GDR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등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더불어 카페테리아·라운지를 갖춘 오픈커피스테이션(OCS)이 들어서 차와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일상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내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순천은 2년간 아파트 공급이 사실상 없었고, 중대형 평면에 브랜드 아파트는 사실상 전무한 수준이라, 이번 분양에 순천은 물론 여수, 광양 등 인근 도시에서도 문의가 꾸준하다"라며 "또한 지금 분양가가 가장 저렴하다는 시장 흐름도 확산되고 있어, 분양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