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객원지휘자' 도입…김성국·최수열 위촉

기사입력 : 2024년05월29일 09:17

최종수정 : 2024년05월29일 09:1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예술적 기량을 극대화하고 다채로운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수석객원지휘자' 제도를 10일자로 신규 도입했다. 이 제도에 따라 김성국(중앙대학교 교수, 前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과 최수열(前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임명됐다.

김성국 중앙대학교 교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2022.2.~2024.2.)을, 최수열은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2017.9.~2023.12.)을 최근까지 역임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2024년 하반기에 정기연주회 3회를 포함 5개 작품을 공연할 예정이다. 김성국과 최수열은 수석객원지휘자로서 각각 2개 공연을 맡아 프로그램 기획과 구성 등 공연과 관련한 예술적 제반 사항을 총괄하게 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최수열 수석객원지휘자. [사진=세종문화회관]

김성국은 2022년 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단장으로 재직하며, '명연주자 시리즈' '관현악 시리즈-전통과 실험' '믹스드 오케스트라' 등의 시리즈 공연을 기획·제작하며 실험적이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여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위상과 명성을 더욱 높였다. 최수열은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와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했고, 국립국악관현악단과의 다년간 협업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지평을 넓혀왔다. 그는 양악과 국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지휘자로 활동하며, 창의적인 프로그래밍 감각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최수열 지휘자와의 첫 만남은 제360회 정기연주회 – 음악극 [숨ː] (7.3/세종M씨어터)에서 이뤄진다. 최수열 지휘자와 손일훈 작곡가, 임야비 작가 겸 연출, 안이호 배우가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약 60분간 '숨의 일대기'를 그려내며 흡인력 있는 음악극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9월에는 김성국의 지휘로 제361회 정기연주회 - 믹스드 오케스트라 (9.26/세종대극장)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2022년 '충돌과 조화', 2023년 '존재 그리고 연결' '소리의 색채'까지 파격과 매력으로 가득한 무대를 통해 동시대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 낸 '믹스드 오케스트라'는 올해 새로운 스타 협연자들과 함께 또 한 번의 역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최수열 수석객원지휘자. [사진=세종문화회관]

김성국 수석객원지휘자는 "지난 2년간 함께 음악 활동을 했던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저는 연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와 단원들이 만족하고 재미있으면 그 음악은 감동이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다"며, "2년 전과 같은 마음으로 '감동이 있는 음악'을 위해 연주회를 준비하고자 하며 20세기에 탄생한 새로운 음향체인 '국악관현악'으로 재미있고 의미 있는 작업을 하였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수열 수석객원지휘자는 "국악관현악을 현대음악이라는 넓은 카테고리 안에서의 한 장르라고 여기며 접근해 왔다. 정확히 10년 전인 2014년 국립국악관현악단을 지휘할 때부터 지금까지, 서양음악 지휘자로서의 정체성을 깨뜨리면서까지 이 영역으로의 이전을 생각한 적은 없다"며, "다만 지금을 살아가는 음악가라면 꼭 동시대의 음악을 다뤄야 하고, 또 끊임없이 그중의 옥석을 골라내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이 제가 창작음악을 지속적으로 무대에 올리는 이유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오랜 역사를 지닌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제가 흥미롭고도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우리나라 최초 국악관현악단으로 내년이면 창단 60주년이 된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국악과 양악의 대표적인 지휘자 두 분을 모셔와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게 되어 기대감이 더욱 크다"며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전통과 현대를 잇고 동시대 관객과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더욱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