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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소프트, 케이뱅크 상장 매각차익 200억원 상회 전망" - 그로쓰리서치

기사입력 : 2024년05월28일 08:48

최종수정 : 2024년05월28일 08:48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그로쓰리서치는 인지소프트에 대해 펀더멘탈이 탄탄하고 투자기업인 케이뱅크가 상장할 시 매각차익을 통한 추가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28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케이뱅크 지분을 0.43%(취득금액 80억원) 보유하고 있다"며 "케이뱅크의 예상 시가총액 기준 최소 200억원 이상의 매각차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지소프트의 최근 5개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21.5%에 달한다"며 "고부가 제품 판매와 유지보수 수요 증가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고,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 추진에 따른 매출액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인지소프트 로고. [사진=인지소프트]

또한 인지소프트는 우량한 재무구조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말 기준 인지소프트의 배당수익률은 4.34%다. 회사는 앞으로도 배당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지소프트는 이미지 인식 원천기술을 통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업무자동화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주요 사업부는 AI 사업부, QSVC(Q서비스)사업부, 이미지 사업부로 나뉜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사업부의 AI OCR(이미지 인식 솔루션)은 국내 금융권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한다. 인지소프트는 AI OCR을 업그레이드한 이미지 인식 플랫폼(AI OSP)에 대해 내년까지 10개 고객사를 확보할 목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완료한 우리은행 AI OSP 구축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향후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내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업체는 구축 기간이 짧을수록 인건비 등 비용 감소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영업이익 증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서비스인 Q서비스에도 관심을 가졌다. 그는 "방문판매법 개정으로 외부에서도 영업이 가능해지면서 카드발급, 계좌개설 등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솔루션"이라며 "기존 종이문서를 전자문서화 하면서 이를 통해 불완전판매 해소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Q서비스 신규 고객사는 올해 3~4개, 내년에는 6~8개까지 추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부 매출 실적은 지난해 3억원에서 내년에는 약 25억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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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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