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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예능... 오은영, 박준형, 브라이언 등 진행자로

기사입력 : 2024년05월27일 16:50

최종수정 : 2024년05월27일 16:50

강연쇼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오은영-장도연 만난다
박준형·브라이언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서 호흡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브라이언 '청소광 브라이언' 진행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MBC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론칭하면서 새로운 실험에 나선다.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었던 콘텐츠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하는가 하면 유명 셀럽들의 코퀄리티 강연쇼와 새로운 여행 예능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유튜브를 통해 인기를 얻은 뒤 MBC에 정규편성 된 '청소광 브라이언'. [ 사진 = MBC ]2024.05.27 oks34@newspim.com

하반기 정규편성을 확정한 '청소광 브라이언'은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되었다가 큰 인기를 끌면서 정규편성이 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 '엠드로메다 스튜디오'에서 첫 공개되어 누적 28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한때 '노래하는 잘하는 오빠'에서 청소광 캐릭터로 돌아온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 브라이언이 진행을 맡는다. 유튜브에서 "더러우면 싸가지가 없는 거예요", "아이 헤이트 피플" 등 유행어를 남기며 '청소광인'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같은 화제성에 힘입어 지난 4월에는 파일럿 예능으로 MBC TV에 방송됐다. 청소광 브라이언의 유쾌한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으면서 TV 정규편성까지 이른 첫 사례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오은영과 장도연이 진행자로 나서는 새로운 강연쇼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 사진 = MBC 제공 ] 2024.05.27 oks34@newspim.com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진행하는 신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도 눈길을 끈다. 하반기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은 오은영 박사를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 아이콘 7인이 모여 펼치는 고퀄리티 강연쇼다. 오은영 박사가 강연자이자 진행자로 나서고, 장도연이 MC로 합류해 호흡을 맞춘다.

강연자로 나서는 7인의 '어(語)벤져스'는 한 가지 주제를 7인 7색 시선으로 풀어내며 현실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세상을 살아갈 지혜와 용기를 전한다. '얼굴이 곧 명함'인 특급 강연자들이 사전에 강연을 준비하는 일상부터 현장에서 펼치는 폭발적인 퍼포먼스는 물론,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그들의 케미까지 조명할 예정으로 현장 청중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심장 펌핑'을 예고한다.

MBC 새 예능 파일럿인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이하 이외진)도 6월 4일 밤 10시 첫선을 보인다. '이외진'은 외진 한국 시골 마을에 떨어진 교포들의 진짜 한국 탐험기다. 바쁜 연예계 활동으로 도시를 벗어난 적 없는 두 교포 박준형, 브라이언과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조나단이 외진 마을에서 벌이는 예측불가 여행을 담을 예정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교포출신 연예인들의 좌충우돌 시골탐험기 '이 외진 마을에 왜와썹' . [사진 = MBC 제공] 2024.05.27 oks34@newspim.com

처음 공개되는 예고 영상에서는 한국 생활 28년 차 캘리포니아 출신 박준형과 한국 생활 25년 차 뉴저지 출신 브라이언이 먼저 등장한다. 일명 '교포즈'로 불리는 이들이 함께 한국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펼쳐지며 시작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핑크색 트럭을 탄 '교포즈'가 종이 하나만 들고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가며 목적지를 찾아가는데, 우리말이 서툴러 뜻밖의 한국어 시험(?)을 겪게 된 이들이 과연 잘 도착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특별한 손님으로 한국 전문가(?) 조나단과 MZ 교포 NCT(엔시티) 쟈니가 등장, 사고뭉치(?) 미국 형들과 외진 마을 속에서 선사할 '찐' 한국 탐험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늘 그만그만한 예능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들이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 기대된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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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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