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타터 디자인제품 부분 1위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환경 소셜 벤처 ㈜타이가(대표 이원석)의 다기능 인터렉티브 픽셀 디스플레이기기인 '모스에코'가 미국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 공개 후 하루만에 1억원을 돌파하며 디자인 제품 부분에서 1위에 올랐다.
㈜타이가 모스에코 |
모스에코의 킥스타터 프로젝트를 총괄 대행하고 있는 글로벌 마케팅 기업 세토웍스(대표 조충연)는 23일 "모스에코는 펀딩 오픈 전부터 킥스타터 측이 선정하는 '프로젝트 위 러브'로 뽑힐 정도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픈 5분만에 목표금액을 달성, 단 하루만에 1억원이 넘는 사전 예약 판매에 성공, 현재 상태라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킥스타터에 도전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프로젝트 금액도 가능한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오픈 전 선정'이란 특이한 상황을 연출한 '프로젝트 위 러브'는 킥스타터의 취지에 맞는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품에 킥스타터 측이 직접 뽑는 특별한 선택이다. 이는 킥스타터 운영진으로부터 프로젝트의 퀄리티와 매력, 우수성 등을 인정받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모스에코는 살아있는 이끼를 이용한 스마트 기기로 인터렉티브 픽셀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으며 이끼의 성장을 최적화시키고 광합성 효율을 끌어올린 모스랩 팀의 라이트 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해당 기술은 이끼를 이용한 실내 공기질 개선효과를 가질 뿐만 아니라 이끼 표면에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시각화 할 수 있다.
자연 장면, 시계 기능, 자연 알람, 오디오 비주얼라이저, 수면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환할 수 있는 기능과 맞춤형 디자인으로 취향에 맞게 조정해 생활 공간을 꾸밀 수 있으며 고음질 스피커 기능도 내장됐다.
24비트 모노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120MHz 퀄컴® 칼림바™ DSP를 장착, 선명한 음질과 몰입감 넘치는 오디오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좋아하는 음악을 스트리밍하든 자연의 소리를 듣든, 탁월한 사운드 성능을 이용해 오디오기기로도 활용이 가능한 만능 기기이다.
㈜타이가 모스에코 |
모스에코는 지난해 국내기업 중 킥스타터 최고 펀딩 금액과 함께 킥스타터에 매년 소수의 혁신제품만을 선정하는 베스트 킥스타터 상을 수상한 모스에어의 DNA를 잇는 친환경 라인업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타이가 이원석 대표는 "연간 수익의 최소 1%를 환경 보호 활동에 할당할 예정"이라며 "이끼를 활용한 브랜드 모스랩은 향후 사업 확대는 물론 지구 환원하는 것의 중요성을 믿고,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모스에코 프로젝트의 글로벌 펀딩을 총괄 대행하고 있는 세토웍스 조충연 대표는 "모스에코는 친환경, 신개념이란 또 다른 차별화를 내세운 모델로 이번 프로젝트 역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추후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등 확장성도 크기 때문에 킥스타터 후원자뿐만 아니라 킥스타터 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킥스타터 펀딩 이후에도 일본 마쿠아케와 대만 젝젝, 한국 등에서 순차적인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일반 수출까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