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국내 육성 사료용 맥류 신품종 트리티케일의 이용 촉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채종단지 조성에 나선다.
삼척시는 총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원덕읍에 5ha 규모에 순환식 건조기, 종자 선별기를 지원하고 채종·건조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트리티케일.[사진=삼척시청] 2024.05.20 onemoregive@newspim.com |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의 속간 교잡종으로 추위와 쓰러짐에 강해 혹한기와 생육환경이 불량한 지역에서도 잘 자라는 겨울철 조사료 작물이다.
생육기도 벼 재배시기와 겹치지 않으며 기존 재배되고 있는 호밀과 비교해 영양가치, 기호성, 수량성 등이 우수한 겨울철 고품질 조사료로 국내 축산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육성 트리티케일 채종기술 보급 시범사업 추진으로 적합한 수확시기와 올바른 건조 방법에 대해 현장 기술을 지속 지원하고, 지역내 재배면적을 확대, 국내 조사료 수급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최준수 기술보급과장은 "영양분이 풍부한 밀과 추위에 강한 호밀의 장점을 모두 갖춘 트리티케일을 최초 도입해 조사료 안정생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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