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플리, PGA챔피언십 우승으로 매킬로이 제치고 2위
한국 선수는 안병훈-김주형-임성재-김시우-이경훈 순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54세 생일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역대 최고령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의 세계랭킹(WGR)이 1713계단이나 올랐다.
최경주는 20일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747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2460위였던 최경주는 이번 주에 가장 랭킹이 많이 오른 선수가 됐다.
54세 생일에 KPGA 역대 최고령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 [사진=KPGA] |
한국 남자 골프 선수로는 48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안병훈은 23위, 김주형은 26위로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임성재는 32위에서 34위로 내려갔다. 김시우는 42위로 1계단, 이경훈은 101위로 5계단 밀렸다.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안은 잰더 쇼플리(미국)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2위로 올라왔다. 쇼플리는 지난해 연말 랭킹 6위였다.
준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24위에서 35위로 상승했다. 디섐보는 LIV골프로 이적한 뒤 세계랭킹 포인트를 따낼 기회가 없어 랭킹이 폭락했었다.
3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5위로 2계단 올라왔고, 컷 탈락한 욘 람(스페인)은 5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대회 2라운드를 앞두고 경찰관 폭행 등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연행됐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8위로 마치며 1위를 굳게 지켰다. 셰플러의 평균 포인트는 14.71로 쇼플리(8.75)를 압도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