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송경호 중앙지검장 이임…"어느 곳에서도 공직자 책무 다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5월14일 16:32

최종수정 : 2024년05월14일 16:32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2년간 서울중앙지검장을 역임해 온 송경호(54·사법연수원 29기) 검사장이 14일 이임식을 끝으로 중앙지검을 떠났다.

송 검사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함께했던 지난 2년은 제 검사 생활 중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경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수원고검, 서울중앙지검, 서울동부지검, 서울남부지검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0.18 leehs@newspim.com

이어 "다수의 서민들을 울리는 민생 범죄 척결과 살인 등 각종 강력범죄 대응을 우리청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구조적 부정부패 범죄, 공정 경쟁의 토대를 흔드는 불공정거래 사범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사 관계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균형있게 사건을 처리하고자 노력했다"며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범행동기를 차단하고 범죄수익이 피해자에게 돌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자 힘썼다"고 덧붙였다.

송 검사장은 "지난 2년간 약 100회에 걸친 직원 간담회를 통해 760명의 직원들과 소통한 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여러분들과 서로 치열하게 토론하며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고자 고민했던 순간들은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는 서울중앙지검을 떠나지만 어느 곳에서도 공직자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송 검사장은 부산고검장으로 승진했으며, 그가 떠난 중앙지검장 자리는 이창수(53·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임명됐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