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의 '중고렌터카' 1년, 수익 실현 언제?

기사입력 : 2024년05월15일 07:04

최종수정 : 2024년05월15일 07:04

수익 실현 시점 2분기 예상
최진환 대표의 중장기 전략…중고차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는 지난해 3월 부임과 동시에 렌탈 본업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주요 매출 사업인 중고차 매매를 렌탈로 일부 전환해 렌탈 사업을 더 키우겠다는 파격적인 결단도 이에 따른 것이다.

최 대표의 중고차 렌탈 전략이 1년이 넘은 만큼 수익 실현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롯데렌탈 서울역 지점. [사진=롯데렌탈]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롯데렌탈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3.3%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69억원으로 8.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62억원으로 59.5%나 줄어들었다.

롯데렌탈은 1분기 실적 부진은 "주요 사업인 중고차 매각이 일부 축소되면서 예고된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중고차 매각→렌탈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최 대표는 취임 이후 롯데렌탈의 성장을 위해 5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각각 ▲중고차 및 상용차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사고 리스크 관리 및 고객 유지로 수익 향상 ▲단기렌터카 및 카쉐어링 강화 ▲신규 해외 시장 진출 ▲일반렌탈 사업 내 산업기계 및 로봇 시장 집중 등이다.

중고차 렌탈은 최 대표가 마련한 중고차 및 상용차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의 한 축이다. 최 대표는 특히 승용 증고차 시장이 시장 규모가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852만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이와 같은 결단을 내린 것은 최 대표의 의지가 있었다고 풀이된다. 

주요 매출 사업인 중고차 매각을 중고차 렌탈로 전환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분기 11.83%에서 같은해 4분기 8.12%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롯데렌탈은 지난해 예고됐던 중고차 렌탈 사업 확대를 위해 중고차 장기렌터카 사업 '마이카세이브' 브랜드 론칭, 몰 오픈, 서비스 개시까지 완료하며 꾸준히 중고차 렌탈 사업을 지원했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진=롯데렌탈]

◆2분기부터 실적 회복세…장기 중고렌터카 사업 확장이 호재

롯데렌탈은 올해 2분기를 반등시점으로 보고 있다. 실적 전환에 대한 시그널도 관찰된다. 우선 지난 1월부터 장기렌터카 대수가 순증으로 전환됐다. 중고차 장기렌터카 사업인 '마이카세이브'도 순항 중이다.

마이카세이브는 롯데렌탈이 직접 보유하고 관리하는 26만여대의 차량 중 연식 5년 이내의 차량만을 상품으로 제공하는 중고차 렌탈 서비스다. 모든 중고차에 기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옵션에 따라 소모품 교체 및 방문정비까지 지원한다. 지난 11월 정식 출시 2개월 만에 1000대 계약을 돌파했다. 작년 4분기 대비 9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롯데렌탈의 중고차 총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기준 271억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띄고 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통상 중고차 렌탈은 1~2년 계약을 하는 만큼 매각으로 한 번에 받던 수익을 분할해 받게 된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장기 렌터카의 분할 실적 도래가 올해 2분기부터 반영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계약 만기 시점은 올해 하반기부터로 중고차 매각 대수 역시 순차적으로 수익 실현에 나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증권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장기렌터카 순증에 따라 수주 증가 및 유지 증가로 운행대수가 증가하며, 장기렌터카 매출액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재무비율 안정화로 장기 수주대수가 증가 중에 있으며, 이러한 수주는 2~3개월 후 장기 렌터카 투입으로 연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고차 수출 역시 실적 개선에 힘을 싣는다. 특히 롯데렌탈의 중고자동차 경매 브랜드인 롯데오토글로벌은 올해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에 중고차 직접 수출을 위한 첫 현지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법인 설립은 올해 하반기 중 완료될 예정으로 목표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약 90% 이상 증가한 1400억원이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8만팬 매료시킨 블랙핑크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완전체로 뭉친 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블랙핑크는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블랙핑크가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 것이자, 1년 10개월 만의 투어이다. 양일간 공연에는 7만8000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지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던 블랙핑크는 이번 새 투어의 포문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열었다. 이어 '핑크 베놈(Pink Venom)'로 공연장을 한순간에 압도시켰다. 이날 지수는 "'2025 블랙핑크 데드라인 월드투어-고양'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둘째 날이니 다들 더 잘 노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소개를 짧게 한 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이어갔다. 플로어 석에 앉은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블랙핑크의 공연을 즐겼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인 팬덤 블링크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이 연달아 나오자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며 열광했다. 이들은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듯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로 '불장난'과 '셧 다운(Shut Down)'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솔로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최고치로 이끌어낸 이들은 공연 중간 중간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노련미를 뽐냈다. 개인 활동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던 이들은 이번 콘서트 중간 중간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댄서들은 편곡된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이후 지수는 '어스퀘이크&유어 러브(earthquake&Your Love)'로 솔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리사는 미국 최대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해외 팬들을 사로잡았던 '뉴 우먼&록스타(New Woman&Rockstar)'을 선곡하며 객석을 단숨에 압도시켰다.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열광하며 리사의 무대를 온전히 즐겼다.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와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휘파람'을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돈트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서는 멤버들은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시선을 맞췄다. 팬들은 함께 뛰어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뛰며 즐기며 장관을 이뤄냈다. 이어 블랙핑크는 '휘파람', '스테이(STAY)', '러브시크 걸(Lovesick Girl)'을 연달아 소화하며 쉴 틈 없이 공연의 중반을 향해 달렸다. 이들은 무대 중간마다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어 놀았다. 다시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미국 코첼라를 압도시켰던 제니가 '만트라&위드 더 IE&라이크 제니(Mantra&with the IE&like JENNIE)'를 선보였다. 제니의 솔로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우레와 같은 엄청난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솔로무대의 마지막은 로제가 장식했다. 그는 "'3AM'이라는 곡을 하려고 한다. 이 곡을 쓰게 된 게, 작년에 음악 작업을 할 때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였는데 스튜디오에 갔는데 선물 같은 곡이 있었다. 갈 곳을 헤맬 때 집 같은 느낌이 필요했는데 '너가 내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가사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저한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곡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통기타 연주에 맞춰 서정적인 분위기의 '3AM'을 선보였다. 이어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와 최근 빌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브루노 마스와 협업곡 '아파트(APT.)'로 떼창의 무대를 만들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무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JUMP)'를 공개했다. 신곡의 트레일러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을 내질렀다. '뛰어'는 팬들과 모두 함께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신곡 무대가 끝난 후 블랙핑크는 '붐바야'로 열기를 더했다. 지수는 "저희도 이번에 단체 무대랑 솔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솔로로도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어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떨렸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신곡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신곡이 곧 공개될 예정인데, 공개되면 많이 사랑해주시길 약속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어제부터 정말 너무 떨렸다. 아직도 떨리는데 저희랑 같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다. 한국에서 월드투어가 첫 시작인데 그게 너무 뜻 깊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니는 "첫 시작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직까지도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서 아쉬운데 블링크와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이제 곡이 얼마 안 남았다. 마지막 곡은 모두 같이 일어나서 함께 뛰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뚜두뚜두(DDU-DU DDU-DU)'와 '마지막처럼', 그리고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2시간 동안 총 19곡을 선보였지만,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와 더불어 '리얼리(REALLY)', 그리고 '시 유 레이터(SEE YOU LATER)'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막을 내렸다.   alice09@newspim.com 2025-07-06 21:09
사진
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