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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강원·충북 연결 관광벨트 인프라 구축됐다...영주 '마구령터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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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단산~부석사간 도로공사(마구령 터널)' 개통식...8년만에
영주 남대리~영주시내 30분 단축...마구령 옛길, 백두대간 생태복원 사업 추진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주와 강원 영월, 충북 단양을 잇는 마구령터널이 개통됐다.

지난 2016년 첫 삽을 뜬 이래 8년만이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13일 오후 영주 부석사 마구령 현장에서 '단산~부석사간 도로공사(마구령 터널)' 개통식을 가졌다.

 

13일 오후 경북 영주시 부석면 마구령에서 열린 '단산~부석사간 도로 건설공사(마구령터널) 개통식'.[사진=경북도]2024.05.13 nulcheon@newspim.com

단산~부석사간 도로(마구령터널)는 연장 10.45km에 사업비 1285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6년 8월 1일 공사가 시작되어 올해 4월 임시개통 했고 8년 만인 13일 정식으로 개통됐다.

'마구령'은 경북 영주~충북 단양~강원 영월을 잇는 고갯길로 '장터로 가는 장꾼들이 말을 몰고 다녔다' 해서 '마구령', '경사가 워낙 심해 한 발 내디딜 때마다 힘들어 논을 매는 것처럼 힘들'어 '매기재'라고 불렸다.

'마구령터널' 개통으로 영남의 북부내륙과 강원,충북을 잇던 마구령은 추억과 함께 자연으로 거듭난다.

개통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임종득 국회의원 당선인과 박남서 영주시장, 최면서 영월군수를 비롯 각 지역 의원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기렸다.

이날 3.03km에 이르는 마구령터널 개통으로 영주시내에서 남대리까지 1시간 10분이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40분으로 줄어든다.

터널을 통과하면 국가지원지방도 28호선을 통해 강원도와 충북으로 바로 연결된다.

해당 기존에 지방도로 지정돼 있었으나 주민불편 해소와 국비 확보를 위해 경북도의 지속적인 건의로 2008년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되고 이후 지역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사업 추진이 성사됐다.

해발 800m에 이르는 마구령 고갯길은 급경사, 급커브 뿐 아니라 기상 상황에 따라 폭우, 폭설 시 상습적으로 교통이 끊기어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안겼다.

터널 개통으로 기존 마구령 옛길은 백두대간 생태복원 사업 추진으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다.

13일 오후 경북 영주시 부석면 마구령에서 열린 '단산~부석사간 도로 건설공사(마구령터널) 개통식'에서 박남서 영주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영주시]2024.05.13 nulcheon@newspim.com

이날 개통으로 영주권은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인근의 관광명소인 영주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에서 영월 장릉, 청령포, 김삿갓 계곡 등 관광지 벨트가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마구령 터널 개통을 위해 많은 협조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관계자 여러분께 영주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마구령 터널이 우리의 밝은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 되어, 3도가 함께 새로운 발전을 향해 쭉쭉 뻗어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경북 영주시 부석면 마구령에서 열린 '단산~부석사간 도로 건설공사(마구령터널) 개통식'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4.05.13 nulcheon@newspim.com

이철우 경북지사는 "앞으로 마구령 터널 개통으로 경북, 강원, 충북의 상생발전이 기대된다. 터널을 통해 3도(道)가 힘을 합쳐 중부권 균형발전과 관광산업의 상승효과를 내겠다"며 "사회기반시설로 지역민들의 편리한 이동권 확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을 통해 지방시대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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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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