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동두천시로…시설 확장, 생활 환경 개선
임시보호·심리상담·신체적 치료·안정적 회복 지원
[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인권침해 피해장애인 임시보호 및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시설 '경기북부피해장애인쉼터'를 포천시에서 동두천시로 이전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장애인복지법으로 경기 남부와 북부에 각 1개소씩 학대피해장애인을 위한 전용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북부청 전경. [사진=최환금 기자] 2024.05.13 atbodo@newspim.com |
하지만 기존 북부 전용쉼터의 경우 법정 시설기준에는 부합하나 공간이 협소해 법정 입소정원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했다. 또, 엘리베이터가 없는 노후된 주택에 쉼터가 설치돼 휠체어 이용자는 간이 경사로를 이용해야 하는 등의 불편이 따랐다.
이에 경기도는 피해장애인 전용쉼터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비 2억 원을 투입해 임대주택 보증금 납부, 실내 리모델링 공사, 쉼터 운영을 위한 가구와 가전 등을 지원해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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