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오창과학산업단지, 첨단산업벨트 형성으로 新수도권으로 성장

기사입력 : 2024년05월13일 09:28

최종수정 : 2024년05월13일 09:28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첫 지식산업센터 '미래코브' 분양
첨단산업의 허브 오창과학산업단지, 미래 산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차별화된 설계와 시설로 구현된 업무 효율성
입주 기업에게 주어지는 파격적인 혜택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첨단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며 신수도권으로 성장하고 있다. 2차 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의 최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 곳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의 글로벌 대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산업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오창과학산업단지는 2차 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의 집결지로,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중공업 중심 산업단지와는 차별화되어, 첨단 기술과 연구개발(R&D)에 중점을 둔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배터리,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등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가 집중되어 있어, 고부가가치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의 글로벌 대기업이 위치한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이들 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산업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기업의 기술력과 중소기업의 유연성이 결합되어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이 지속적으로 탄생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오창과학산업단지의 성장은 미래 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첨단 산업의 확장은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며, 지역 경제의 다각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고 있다. 특히, 첨단산업의 발전은 젊은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직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인구의 유입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

대규모 개발호재와 기업들의 관심이 잇따르는데 비해 부동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실수요자들은 물론 외지인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의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0.04% 올라 전월(0.20%)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 모두 상승폭이 축소된 것이다. 하지만 오창읍이 위치한 청주시는 0.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17개 시도를 통틀어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청약시장에도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달 5일 진행된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에서는 일반공급 물량 709가구 모집에 총 6만9,917명이 몰렸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98.61대 1이다. 특히 104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84㎡에는 2만6,987명이 신청해 250.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역대 청주시 분양시장에서 공급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미래코브 조감도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첫 지식산업센터인 '미래코브'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산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오창IC 바로 앞에 위치,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의 쾌속 교통 네트워크를 갖춘 최적의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40여 개의 2차전지 대기업 클러스터가 이끄는 글로벌 허브로서, 4차 산업 미래의 핵심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미래코브'는 오창IC, 서오창IC, 오송역(KTX/SRT) 등과 인접하여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접근 가능한 탁월한 교통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는 입주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활동의 효율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전국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에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미래코브'는 드라이브인 시스템, 화물용 엘리베이터, 실용적인 공간 구성, 넉넉한 주차 대수 등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특화 설계를 자랑한다. 탁 트인 1층 로비와 고급스러운 엘리베이터 홀, 프라이빗한 커튼 월 설계는 사옥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소로, 오창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3층 규모의 생활편의시설은 스트리트형 설계로 직원들의 업무 의욕을 높이는 동시에 생활 편의를 제공한다.

입주 기업들에게 다양한 세제 혜택도 매력적이다. 취득세 및 재산세 35% 감면, 중도금 60% 대출 이자 무상 지원, 잔금대출 70~80% 등의 혜택이 입주 모든 기업들에게 제공되며, 이는 기업의 초기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과 창업 기업에게는 법인세 또는 소득세 5년간 100% 감면, 2년간 50% 감면 등 더욱 강화된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 또 창업기업에게도 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3년간 100% 감면, 법인세 또는 소득세 4년간 50%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원유·무기류 관세 철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29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 UAE는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를 잇는 물류 허브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 각국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제유디 UAE 대외무역 특임장관이 한-UAE CEPA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 무기류 수입 관세 즉시 철폐…원유 수입 관세 3%→0% 양국 CEPA는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후 양국 정부 간 집중적인 협상을 거쳐 같은 해 10월 타결됐다. 정부는 협정문에 대한 법률 검토와 국문본 마련, 법제처 심사 등 정식 서명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진행해 왔다. UAE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14위 교역 상대국으로 손꼽힌다. 교역 규모는 2021년 113억달러에서 2022년 195억달러, 지난해 209억달러 등으로 매해 상승하고 있다. 우리는 주로 자동차·전자기기·합성수지 등 공산품을 수출하고, UAE로부터 원유·석유제품·천연가스 등 국내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와 원료를 주로 수입한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양국 국기를 든 삼광초등학교 어린이환영단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CEPA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양국은 높은 수준으로 상품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시장 개방 수준은 품목수를 기준으로 한국 92.5%, UAE 91.2%다. 우리 중동 주력 수출품인 무기류는 대부분 품목이 협정문 발효 즉시 UAE 시장 내 관세가 철폐돼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압연기·금속 주조기 등 기계류 상당수는 5년 내, 자동차·부품·가전제품 등은 발효 후 최장 10년 이내에 관세가 철폐된다. 특히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세도 발효 후 최장 10년 내 철폐된다. 화물·특수차 중에서는 덤프차·적재차량 등에서 상당수 즉시 철폐를 확보해 중동의 건설시장 붐에 힘입은 수출 상승이 전망된다. 이 외 의료기기·화장품 등 공산품뿐만 아니라 우리 주요 농수산물도 관세 철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로써 UAE와 아직 CEPA를 체결하지 않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을 대폭 개선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CEPA를 통해 원유 수입 관세도 철폐된다. 양국은 UAE산 원유 수입 관세를 발효 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석유화학 제품의 주 원료인 나프타 수입 관세는 5년에 걸쳐 절반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원유 수입 관세는 3%에서 0%로, 나프타 수입 관세는 0.5%에서 0.25%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가격 경쟁력 제고와 국내 물가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 온라인 게임 서비스 '최초 개방'…처음으로 국경 간 정보 이전 허용 UAE는 다른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서는 개방하지 않았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한국과의 CEPA에서 최초로 개방했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으로 게임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공급하거나 관련 업체가 직접 현지에 진출할 때 우리 기업 활동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 우리 의료 기관의 현지 개원과 원격 진료를 허용하고, 산후조리·물리치료 서비스도 개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이번 CEPA에서 ▲에너지·자원 ▲첨단산업 ▲순환경제 ▲시청각 서비스·공동제작 ▲스마트팜 ▲보건산업 ▲관광 ▲수송 ▲해상운송 ▲디지털경제·무역 ▲귀금속 ▲공급망 ▲경쟁 ▲바이오경제 등 신통상 의제를 포함한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했다. 특히 UAE는 다른 국가들과 기존에 체결한 CEPA와 달리 대체·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자원에 관한 협력을 포함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이에 대해 산업부는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함으로써 양국 간 미래지향적 경제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경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풀이했다. 또 양국은 CEPA를 통해 통관과 정부 조달, 디지털 무역, 지식재산권 등 양국 간 무역 과정에서 적용되는 무역 규범을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물품 통관에 대한 사전심사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수출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정부 조달 협정 비가입국인 UAE와 주요 중앙정부기관의 조달 시장을 개방하고, 투명성·비차별성 원칙이 반영되도록 했다. 디지털 무역과 관련해 UAE는 자국 최초로 국경 간 정보 이전을 허용했다. 이 규정을 통해 UAE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현지에서 수집한 정보를 국내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지재권 보호 규범을 도입해 우리 기업의 저작권·상표 침해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 정부는 이날 서명된 CEPA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이른 시일 안에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양국은 CEPA 비준과 발효를 위한 자국 내 법적 절차를 완료한 후, 이를 증명하는 서면 통보를 교환하게 된다. 이후 한-UAE CEPA는 서면 통보 접수일 후 두 번째 달의 첫 번째 날에 발효된다. rang@newspim.com 2024-05-29 14:04
사진
삼성전자 노조 '창사 첫 파업' 선언...다음달 7일 '단체 연차 사용'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969년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나선다. 전삼노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일방적인 사측의 교섭 결렬을 이유로 즉각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국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이 2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노조가 여러 차례 문화행사를 진행했음에도 사측은 지난 28일 아무런 안건도 없이 교섭에 나왔다"며 "이 모든 책임은 노동자를 무시한 사측에 있다. 이 순간부터 즉각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는 것'이 가장 큰 요구사항이라는 입장이다. 손 위원장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임금 1~2% 인상이 아니다.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라는 것"이라며 "성과금을 많이 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도 개선을 통해 투명하게 지급해 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삼성전자만의 처우개선이 아닌 삼성그룹 계열사와 협력사, 한국의 노동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삼노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버스를 이용해 24시간 농성을 이어간다. [사진=김정인 기자] 전삼노는 총파업까지 단계를 밟아나가겠다며 다음달 7일, 조합원 2만8400명의 단체 연차 사용을 통해 첫 파업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24시간 농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임금협상을 위한 교섭을 이어왔지만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노조는 결국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기 결정과 조합원 찬반 투표 등을 거쳐 지난달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 28일 임금협상을 위한 8차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 인사 2명의 교섭 참여를 두고 입장차가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업턴을 기대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노사 갈등 장기화로 '노조 리스크'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사측은 최근 10년 내내 위기라고 외치고 있다"며 "위기라는 이유만으로 노동자가 핍박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kji01@newspim.com 2024-05-29 13: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