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40분 해운대비치씨씨(CC)에서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박인비·유소연 초청 티칭데이'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박형준 시장, 프로골퍼 박인비, 유소연 및 수도권 소재 참여기업 4개 업체 임직원 및 지역 연합체(얼라이언스) 등 1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사업 고도화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수도권 핵심 참가기업 유치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박인비·유소연 초청 골프티칭데이[사진=부산시] 2024.05.09 |
이날 행사는 ▲수도권 소재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참여기업과의 업무협약 체결 ▲세계적인 박인비, 유소연 선수의 골프티칭 ▲홍보대사 위촉(유소연 선수) ▲참여자 경기 운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4개의 수도권 핵심 참여기업(웰컴저축은행, 에스와이, 뉴트리, 우버택시)은 협약 체결을 통해 소속 직원의 부산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참여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골프티칭과 홍보대사 위촉이 끝나면, 참가자들은 샷건 방식으로 운영되는 경기에 임하게 된다.
웰컴저축은행, 에스와이, 뉴트리는 모두 국내 상장사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각 업계를 대표하고 있는 핵심 기업이다.
우버택시는 외국인관광객 교통편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는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핵심 참여기업으로 등록했다. 행사 당일 등록된 참여자에 한해 택시 무료이용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와 골프를 접목해 한층 상향 조정된 부산을 직접 보고 기억하며, 체험을 통해 이해하게 함으로써 부산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부산에 오면 일과, 휴양, 스포츠를 통한 활력 제고뿐 아니라 기업 관계망(네트워킹)까지 즐김으로써 생활인구 증가와 핵심 참여 기업 유치를 넘어 사람이 몰리고 기업이 서로 연결되는 비즈니스의 중심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이루는 것이 최종 목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야말로 최고의 일터이자 휴양지"라며 "부산의 진면목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직접 와서 보고 기억하고, 직접 생활하면서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분들이 부산에 오셔서 부산의 매력을 제대로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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