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기부-외교부,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맞손'…3년간 6억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5월06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5월06일 12:00

중기부 팁스·외교부 CTS 사업 연계한 시범사업 추진
'글로벌 팁스' 선정기업에 3년간 최대 6억 자금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부처의 대표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창출을 꾀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는 오는 9일 '팁스-CTS 연계사업 및 글로벌 팁스 사업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연구·개발(R&D)과 창업 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지원 받은 약 2700개 이상 스타트업이 총 13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기부를 대표하는 창업 지원사업으로 꼽힌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3.17 victory@newspim.com

CTS는 외교부의 대표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으로, 창업자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ODA에 적용해 개발협력 난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개도국 진출기업에 기술 개발과 현지실증 등을 지원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1일 양부처 간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양측의 대표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연계한 새로운 시범사업에 대해 안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계사업은 팁스 성공 졸업기업과 CES혁신상 수상기업 중 개도국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기업에 외교부의 CTS 사업을 연계해 현지 실증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구조다.

정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추진한 후 내년부터 CTS 내 신규 트랙을 신설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양 부처 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날 연계사업 설명회에 이어 민간의 선투자와 정부의 연계 지원 등이 결합된 팁스의 강점을 글로벌 영역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팁스 사업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팁스는 유망 기술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투자자(VC)로부터 기술력·시장성 등을 검증받고, 20만달러 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6억원의 해외 진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수한 역량을 갖춘 창업기업에 해외 진출 자금을 제공하고, VC의 투자와 엑셀러레이팅 역량을 활용해 현지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VC 참여를 통해 국내외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유도하는 데 의의가 있다는 평이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VC로부터 20만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고, 해외 법인을 설립·희망하는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이어야 한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20개사 내외의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6억원의 해외 진출 자금을 지원하며, 해외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국가별 현지 진출 사전 준비와 스케일업 등의 글로벌 진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국경 없는 디지털 경제 시대와 제한된 내수시장 등을 고려할 때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금번 팁스-CTS 연계사업 및 글로벌 팁스 사업을 통해 팁스 기업을 포함한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부처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