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2%→2.6% 전망…석달 만에 0.4%p 높였다

기사입력 : 2024년05월02일 16:00

최종수정 : 2024년05월02일 16:05

5월 세계경제 전망치 수정 발표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2.0% 예상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2.6%로 전망했다. 지난 2월 수정 경제전망 이후 석 달 만에 0.4%포인트(p) 상향한 것이다.

세계성장률 전망치는 3.1%로 지난 전망 이후 0.2%포인트 올렸다. 물가상승률은 주요 20개국(G20) 기준으로 이전 전망보다 0.7%포인트 상향한 5.9%로 예상했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경제전망'을 이날 발표했다.

OECD는 매년 2차례 5~6월, 11~12월 전체 회원국과 주요 20개국(G20)을 대상으로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3월·9월에는 G20 회원국만 대상으로 중간 경제전망을 내놓는다.

◆ 韓 성장률 석 달 만에 0.4%p 올라…美와 함께 가장 높은 수치

OECD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월 수정 경제전망(2.2%)보다 0.4%포인트 올려잡은 수치다(그래프 참고).

올해 성장률 2.6%는 우리 정부(2.2%)와 한국은행 전망치(2.1%)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국제기구인 IMF(국제통화기구)와 AMRO(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암로)가 내놓은 2.3% 전망보다도 0.3%포인트 높다.

OECD의 성장률 전망치는 G20 회원국 중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 이상인 국가 중에서는 미국과 함께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OECD 전체 38개국 회원국 중에서는 4위다.

OECD는 한국경제가 일시적 소강국면에서 벗어나 성장세가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봤다.

특히 반도체 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금리·고무가 영향으로 미약했던 내수가 하반기 이후 금리인하와 함께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성장률 2.2% 또한 G20 회원국 중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 이상인 국가 중에서는 호주와 함께 가장 높은 수치다.

기재부는 "OECD가 세계교역 개선세 등에 힘입은 수출의 견조한 흐름과 내수 회복의 뒷받침을 통해 한국경제의 성장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OECD는 3% 근처의 물가도 연말로 가면서 점진적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올해 한국 물가상승률을 2.6%, 내년에는 목표수준인 2.0%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OECD(4.8%)와 G20(5.9%) 평균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지난 전망보다 0.1%p 하향 조정된 수치다.

이와 함께 OECD는 빠른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노동·연금 등의 구조개혁을 권고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재정준칙 도입 ▲청년고용 확대 ▲노후보장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연금개혁 등을 제시했다.

◆ 올해 세계 성장률 3.1%…"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안요인 산적"

OECD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1%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 전망(2.9%)보다 0.2%포인트 소폭 상향한 수치다. 내년 경제 성장률도 지난 전망(3.0%)보다 0.2% 올린 3.2%로 예상했다.

OECD는 "세계경제가 저점을 지나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국 중 미국의 성장률은 2.6%로 지난 전망(2.1%)보다 0.5%포인트 올려 잡았다. 양호한 고용, 인플레이션 둔화, 글로벌 교역 개선에 따라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성장률은 4.9%로 이전 전망(4.7%) 보다 0.2%포인트 상향했다. OECD는 내년 중국 성장률도 지난 전망(4.2%) 보다 0.3%포인트 오른 4.5%로 예상했다.

G20 가운데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된 곳은 독일(0.3%→0.2%), 일본(1.0%→0.5%), 멕시코(2.5%→2.2%), 영국(0.7%→0.4%), 사우디아라비아(2.4%→0.2%) 등 5개국이다.

올해 G20 물가상승률은 5.9%(평균치)로 지난 전망(6.6%)보다 0.7%포인트 하향했다. OECD는 공급층 압력이 완화되며 물가상승률이 점진적으로 하락해 내년에는 3.6%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OECD는 "성장경로 상 위험요인은 점차 완화하고 있으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강조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고물가·고금리 영향 장기화 ▲금리인하 지연 시 자산시장 위축 소지 ▲중국경제 회복 지연 가능성 등을 불안 요인으로 지적했다.

OECD 세계경제전망 [자료=경제협력개발기구] 2024.05.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