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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이란 군사협력 대처에 모든 가용수단 동원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4월27일 05:09

최종수정 : 2024년04월27일 05:09

EU도 "北 이란 협력, 유엔 제재 위반 여부 주시"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는 북한과 이란의 군사 협력을 차단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소리 방송(VOA)에 따르면 국무부는 26일(현지시간) 북한이 윤정호 대외경제상이 이끄는 대표단을 이란에 파견한 것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대해 "우리는 북한과 이란의 군사 협력 가능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 또 "이런 활동들에 대처하기 위해 '차단과 제재'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 장면 [사진=노동신문]

유럽연합(EU) 대변인 역시 같은 내용의 질의에 대해 북한과 이란의 협력에 유엔 제재 위반 소지가 있는지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EU는 대변인을 통해 "양자(이란과 북한)간 방문은 통상적인 외교 활동의 일환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면서도 "우리는 이란과 북한의 관계와 기존 유엔 제재를 위반할 경우 우려될 수 있는 특정 사안에 대한 그들의 잠재적 협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특히 각국이 다른 지역과 국제 무대에서 부정적이고 불안정을 야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러시아, 이란, 북한 등 세 나라 간의 협력 확대 가능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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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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