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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송이 꽃들의 향연~ [뉴스핌 줌인]

기사입력 : 2024년04월27일 00:41

최종수정 : 2024년04월29일 09:53

- '지구환경과 꽃' 주제로 5월 12일까지
- 전세계 1000여 종 꽃이 한자리에
- 27일에는 개막축하쇼 개최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26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한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꽃들이 활짝 피어 있다. '지구환경과 꽃'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다음달 12일까지 개최된다. 2024.04.26 choipix16@newspim.com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전세계 1000여 종의 1억 송이 꽃이 일산호수공원에 모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꽃 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6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최됐다. 올해 16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다음달 12일까지 17일간 열린다.

26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한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지구환경정원을 둘러보고 있다. 2024.04.26 choipix16@newspim.com

'지구환경과 꽃'이라는 올해의 주제에 맞춰 행사장 1번 출입구로 입장하면 꽃으로 장식된 높이 10m 길이 20m의 대형 꽃등고래와 매년 고양시 장항습지로 찾아오는 철새 재두루미 조형물로 연출된 지구환경 정원이 맞이한다.

26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한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마련된 장미원에 장미가 만개해 있다. 2024.04.26 choipix16@newspim.com
26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한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선인장 다육 정원을 관람하고 있다. 2024.04.26 choipix16@newspim.com
26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한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텃밭정원을 둘러보고 있다. 2024.04.26 choipix16@newspim.com

이외에도 장미 2만 송이가 자태를 뽐내는 '장미정원', 고양시에서 전국 생산량의 55%를 차지하는 대표 화훼상품인 비모란 선인장과 여러 다육식물로 꾸며진 선인장 다육 정원, 먹을 수 있는 꽃과 식물로 구성된 '텃밭정원' 등 다양한 주제의 정원이 설치됐다.

26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한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희귀 식물인 아모르포팔루스 파에노이폴리우스를 살펴보고 있다. 2024.04.26 choipix16@newspim.com

국내 최대 꽃 박람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국내에서 보기 힘든 꽃도 준비됐다. 개화했을 때 꽃의 모양이 '코끼리 발'을 닮은 '아모르포팔루스 파에노이폴리우스'이다.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열대우림에서 자생하는 아모르포팔루스의 꽃은 수분으로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썩은 냄새를 내뿜고, 꽃의 최대 높이는 약 60㎝, 폭 50㎝ 정도이다. 이 식물의 씨는 구근이라는 큰 원형의 씨앗으로 무게 15㎏, 폭 30㎝에 이른다.

26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과 함께 개최된 고양 플라워 그랑프리에서 화예 작가들이 작품을 만들고 있다. 2024.04.26 choipix16@newspim.com

한편 27일까지 실내전시관에서는 한국 최초의 국제 플라워 디자인 경기대회인 고양 플라워 그랑프리가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자유롭게 본선에 진출한 8개국 10명의 선수가 화훼장식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26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한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꽃들이 활짝 피어 있다. 2024.04.26 choipix16@newspim.com
26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한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꽃들이 활짝 피어 있다. 2024.04.26 choipix16@newspim.com

27일 저녁 7시에는 행사장 내 노래하는 분수광장 특설무대에서 꽃박람회의 개막축하쇼가 열린다. 60인조 '윈드오케스트라'가 노래하는 분수와 어우러진 연주를 선보이고 레이저쇼도 더해져 일산호수공원의 밤하늘을 장식할 예정이다.

2024.04.26 choipix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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