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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루마니아에 NGS 분석 소프트웨어 첫 유료화 공급 성공

기사입력 : 2024년04월26일 10:48

최종수정 : 2024년04월26일 10:48

루마니아 국공립 병원 임상평가를 통한 유럽 지역의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 및 소프트웨어 선점 가속화
공급 레퍼런스 기반으로 유럽 대형 검사기관 추가 확보할 계획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NGS 기반의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는 루마니아에 자사의 유전체 자동분석 소프트웨어인 엔젠어날리시스(NGeneAnalySys, NGAS)를 첫 유료화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루마니아 이아시(lasi) 도시에 위치한 국립 대학병원 'Regional Institute of Oncology'에서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제품 평가를 4월에 마치고 동 기관으로부터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 힘아큐테스트 디엔에이(HEMEaccuTest™DNA)와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 엔젠어날리스시스를 발주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엔젠바이오는 Regional Institute of Oncology 이외 나머지 6개 국립 연구소 및 병원에서도 유방암 정밀진단 제품인 브리카아큐테스트(BRCAaccuTest)와 고형암 정밀진단 제품인 솔리드아큐테스트(SOLIDaccuTest)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엔젠바이오 로고. [사진=엔젠바이오]

이번에 평가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첫 유료화 공급을 시작한 엔젠어날리시스는 고형암, 혈액암 등 암 진단패널을 통해 NGS 장비에서 생성된 질병 유전체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 분석한다. 또한 해당 질병과 관련된 유전변이를 검출 및 해석, 진단 결과와 임상 보고서를 한 번에 제공하는 질병 유전체 자동분석 소프트웨어다. 환자 특성에 맞는 치료법 추천으로 차별화해 현재 국내 20여개의 병원에 사용 중이고 국제정보보안 인증을 획득하여 클라우드를 통해 중동, 싱가폴, 유럽 등의 고객에게 공급되고 있다.

엔젠바이오의 최대출 대표이사는 "패널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기존 수익 모델과 더불어 분석 SW의 유료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제조원가 투입 없이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다"라며 "동유럽은 공공의료 비중이 높아 엔젠바이오가 주목해온 시장으로 이번 소프트웨어 첫 유료화 공급은 동유럽 시장 진출의 초석으로서 주변 동유럽 국가의 매출 증대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나아가 현지 규제 및 고객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고 신규 임상시험과 입찰 평가를 집중 공략하여 유럽 대형 의료검사 기관을 추가 확보하고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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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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