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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전략 발표…4대 전략 10대 과제

기사입력 : 2024년04월25일 14:49

최종수정 : 2024년04월25일 14:49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내수 부진과 고금리 지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혁신실장은 25일 오후 2시 부산시 9층 기자회견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열린 '제43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신 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오전에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소상공인, 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함께 부산 기업가형 소상공인, 'B(부산)-라이콘 육성 전략'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며 "유망 동네가게를 넘어서 혁신 기업가로 성장시키기 위해 성장 단계별로 4대 전략, 10대 과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혁신실장이 25일 오후 2시 부산시 9층 기자회견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열린 '제4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4.25

신 실장이 소개한 4대 전략으로 ▲예비 부산 라이콘 발굴 ▲부산 라이콘 집중 육성 ▲부산 라이콘 스케일업 ▲부산 라이콘 성장 기반 마련 등을 본격 추진한다.

준비단계인 '라이콘 발굴'을 위해 라이콘 타운을 구축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을 갖춘 예비 부산 라이콘을 적극 발굴·지원한다.

라이콘 타운은 오는 9월 개소해 라이콘 창업사관학교 등 단계적 성장을 위한 프로그럄을 운영하고, 창업 전 체험형 점포운영 등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라이콘 창업사고나학교를 졸업한 예비창업자 50명에게는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유망 창업 아이템 발굴 공모대회를 개최와 경영혁신 역량강화 멘토링을 운영할 계획이다.

성장단계인 '라이콘 집중 육성'에는 성장사다리 지원, 부산발 가맹사업 및 커피산업 라이콘 성장 지원을 추진해 부산 라이콘을 집중 육성한다.

성장사다리 지원정책으로 3년 이상 업력을 가진 소상공인 10개사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고매출기업 등에게 업체당 2억원 한도로 최초 1년간 2.5%의 이자를 지원(이후 4년간 1.5%)하는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맹사업 성장 지원정책은 부산발 대형 프랜차이즈 본부를 육성하고 성장가능성 있는 영세 프랜차이즈를 성공한 프랜차이즈와 연결해주는 일대일 매칭을 지원한다.

라이콘 성장 지원정책으로 부산신항 클러스터와 영도 특화지구에 커피산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기술개발·인증제·브랜딩 등 사업화를 지원하며 대학과 연계한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

도약단계인 '라이콘 스케일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적 라이콘으로 도약할 수 있게 지원과 해외진출 종합지원체계 구축, 세계적 온라인 플랫폼 수출지원과 부산 브랜드 가치 제고 등으로 부산 라이콘의 혁신성장을 돕는다.

소상공인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진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기업가형 소상공인 세계 진출 전문과정을 운영한다.

기존 온라인 해외 마케딩 지원사업의 범위를 확대해 아마존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수출을 지원한다.

기반 마련인 '라이콘 성장기반 마련'은 라이콘 타운  내 규제신고센터를 신설하고, 상시 운영해 라이콘의 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와 법령·제도 개선을 정부에 적극 건의해 소사옹인의 지속 성장을 지원한다.

노란우상공제 가입장려금을 3000명에게 추가로 지원하고 점포 리스토어링사업을 통해 매장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폐업자 재기지원 브릿지 보증도 예산을 재반영해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폐업한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고용서비스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도 신규 도입해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한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혁신실장은 "창의성을 가진 혁신적인 소상공인은 기업으로 성장하는 첫 시작점"이라며 "글로컬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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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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