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 "미래지향적 체계 전환해 글로벌 기관으로 도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3일 세종정부청사서 취임 후 첫 간담회 개최
디지털 안전관리·녹색기업·인본경영 비전 밝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23일 "올해는 미래지향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국민 행복 100년을 약속하는 원년으로, 조직과 기관 간 협력과 연대를 통해 다가올 난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출입 기자단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사장은 지난 1월 2일 취임사를 통해 공사의 시대적 역할 재정립과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안전기관으로의 도약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세 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워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2024.04.23 rang@newspim.com

먼저 신사업·신기술을 선도하는 '에너지 안전 종합기관'을 실현하기 위해 첨단기술 융복합과 디지털 안전관리 전환 등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검사·진단에 접목하고, 재난관리와 대규모 저장·공급시설의 특별안전관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국민과 동행하는 '녹색기업'을 지향함으로써 친환경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을 위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피는 포용적 공공기관으로의 발돋움을 꾀한다.

마지막으로는 임직원이 만족하고 스스로 중심이 되는 '인본경영' 실현을 통해 국민이 감동할 수 있는 안전관리를 시행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가스안전공사는 새로운 조직문화로 전환하기 위한 혁신 기본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가스안전공사는 최근 가스사고 발생현황과 예방대책 등을 함께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가스사고는 92건으로 2022년(73건)에 비해 19건 증가했는데, 이는 엔데믹 등에 따른 국민 생활 정상화가 원인으로 꼽혔다. 특히 인적오류 등 후진국형 사고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가스안전공사는 이와 같은 취급부주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시가스사와 LP가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하고, 사고가 많았던 공동주택과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안전관리와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가스사고는 그동안의 안전관리 노력을 통해 1995년 577건에서 지난해 92건으로 대폭 감소했으나, 최근 10년간은 90건 내외에서 감소 추세가 정체돼 있는 등 기존 안전관리 방식에 한계가 도래한 것으로 판단됐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둔화된 사고 감소 추세를 가속하기 위해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 패러다임 전환 등 대비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워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2024.04.23 rang@newspim.com

아울러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서의 추진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재 수소 전주기 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등 '3대 수소안전 인프라'가 차질 없이 구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소안전 교육·홍보를 위한 '수소안전뮤지엄'은 지난해 4월 개관해 운영되고 있다. 수소산업 안전관리 인력을 양성하게 될 '수소안전아카데미'는 올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런 인프라 구축과 함께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수소산업 환경 변화를 반영한 안전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수립한 '수소안전관리 로드맵 2.0'의 성실한 과제 이행과 규제 개선 등을 통해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박 사장은 "공사 창립 50주년인 올해는 미래지향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 행복 100년을 약속하는 원년"이라며 "이 막중한 과제 수행을 위해 정부와 산업계의 의견에 귀기울여 실효성을 높이고, 다가올 난관들은 조직과 기관 간의 협력과 연대로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