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2차관, 우주항공산업 현장방문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3일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2031년까지 총 6000억원 수준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현장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생산시설을 둘러본 후 "우주항공산업은 국가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를 계기로 민간주도 우주산업 육성 클러스터 구축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올해 예산과 예비비 665억원을 투입하고 293명의 직제를 반영했다. 지난달부터는 간부급 공무원과 외국인 연구원의 후보자 수요조사 등 본격적인 채용절차도 진행 중이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23일 경상남도 사천시 소재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방문하고 우주항공청 현장 간담회를 주재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4.04.23 plum@newspim.com |
김 차관은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한 후 KAI 생산시설 현장을 둘러보는 등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책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기재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사천시 등 지자체와 KAI, 한국항공우주진흥협회 부회장,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장 등 기업과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KAI 생산시설을 둘러본 후 "국내 최대 규모의 위성 일괄 제조 프로세스와 전문인력을 보유한 KAI에서 우주항공청과 연계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앞장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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