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이상 판매농가수 3844명...전체농가(9만호)의 4.3% 차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생 본격적인 영농활동 돌입...특화시책 성과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정책이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가 소득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등 농가의 경영 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4.04.23 gojongwin@newspim.com |
지난 18일 발표된 통계청의 2023년 농림어업조사를 보면 전북의 1억원 이상 판매농가수는 총 3844명으로 전체농가(9만호)의 4.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2%(563명)이 늘어난 것으로 전국 평균(9.7%)보다도 높았다.
또 1000만원 미만 영세소득 농가는 전년(5만 9000여명)보다 3.8% 감소한 5만 70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국적인 농가수(인구) 감소 폭(2.3%)과 비교해 전북의 경우 0.5% 감소한 9만호로 나타나는 등 안정적인 영농활동 기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교육생이 올해 들어 본격적인 영농활동에 돌입했다"며 "이를 통해 통합 마케팅 조직을 중심으로 연합판매 사업을 확대하고, 온라인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는 등 전북만의 특화 시책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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