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린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4SME)' 회의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소상공인 상생 사업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D4SME는 OECD의 창업·중소기업·지역개발센터가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주도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이번 제5회 D4SME 회의는 '생성형 AI 시대의 SME(SMEs in the era of Generative AI)'를 주제로 세계 각국 정부, 플랫폼사, 중소기업,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생성형 AI가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 민관의 협력 방안과 사례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생성형 AI 시대의 중소기업(SMEs)'을 주제로 열렸으며 카카오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공식 민간 협력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카카오는 이 자리에서 카카오톡 채널의 챗봇을 통해 연간 최대 1414억 원의 소상공인 고객응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소신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제공하는 톡채널 메시지 발송 무상 지원금이 올해 4월 기준으로 200억 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5년간 이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
[사진=카카오] |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 단골'을 올해부터 일반 도심의 지역 상권으로 확대하는 단골거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며, "2026년까지 216개 상권의 2만여 개 사업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2020년부터 D4SME 운영위원회에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자사의 디지털 상생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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