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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사업' 시민의견 수렴

기사입력 : 2024년04월18일 14:57

최종수정 : 2024년04월18일 14:57

거주기간에 따라 본인 부담 등록금 50~100% 지원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내년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사업 시행 사업에 앞서 의견 수렴에 들어 간다.

오는 5월 17일까지 광양시청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접수한다.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역량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광양의 미래 인재를 발굴·양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부가 공시한 대학등록금은 지난해 기준 연평균 680만원으로 주거비와 생활비 등을 포함하면 대학생이 연간 10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부담하게 돼 대학 진학 포기와 입학 후 학업 중단, 졸업 후 학자금 상환 문제 등의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광양시청 청사 전경 [사진=광양시]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학교·기관 등에서 받는 장학금을 제외한 본인 부담 등록금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지역 내 초·중·고 졸업 여부 또는 거주기간에 따라 본인부담금의 50%에서 10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 본인이 지역 내 초·중·고를 모두 졸업했거나 주민등록 합산기간이 7년 이상이면 본인부담금의 100%, 초·중을 졸업했거나 합산기간이 5년 이상이면 본인부담금의 70%, 고등학교만 졸업했거나 합산기간이 3년 이상이면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받는다.

시에서는 2025년 이후 사업을 시행해 1차년도에는 4학년, 2차년도에는 3~4학년, 3차년도에는 2~3학년, 4차년도에는 1~4학년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학 신입생은 첫 학기에는 성적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재학생은 직전 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인 경우 최대 8학기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사업이 학생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부모에게는 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는 교육정책이면서 출산율 제고 등 인구정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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