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취약가구 친환경보일러·고효율 밥솥·고효율 LED 등 교체 지원
여장권(왼쪽 두번째)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길광하 애큐온캐피탈 사회책임운영위원장, 애큐온저축은행 최형길 사회책임운영위원회 감사,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하 애큐온)과 에너지취약가구 및 시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너지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애큐온은 1억 2000만원을 서울에너지플러스에 기부하며 이 기부금으로 에너지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친환경보일러, 고효율 엘이디(LED) 조명, 고효율 밥솥 교체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애큐온은 친환경보일러 교체지원금 6000만 원, 고효율 엘이디(LED) 조명 교체지원금 3000만 원, 고효율 밥솥 교체지원금 3000만 원을 각각 기부하여 오래되거나 에너지효율이 낮은 제품을 사용하는 에너지취약계층 및 시설의 교체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사업'과 연계 진행돼 에너지 취약계층에서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최대 9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25개 자치구 환경과를 통해 4월 말~5월 중순에 모집할 예정이며, 에너지 취약계층 중 특히 어려운 세대(약 200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에너지취약계층에게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애큐온 그룹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울시는 귀중한 기부금을 필요한 분들에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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