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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웹툰, 영미권 인기 웹툰 페이지뷰 1억건 육박... "K웹툰 환율수혜 우호적 환경"

기사입력 : 2024년04월17일 13:49

최종수정 : 2024년04월17일 13:49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중동 불확실성에 원달러 환율이 요동치면서 K웹툰의 환율수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수성웹툰은 자회사 투믹스의 영미권 인기 웹툰 톱10의 페이지 뷰가 1억건에 육박해 고환율이 지속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환율 수혜를 보게 된다고 17일 밝혔다.

투믹스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영미권 최다매출 톱10 웹툰의 페이지뷰는 9553만건으로 월평균 1194만뷰에 이른다. 콘텐츠 판매는 US달러로 결제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우호적 환율이 계속될 경우 상당한 환차익이 기대된다.

투믹스 영미 서비스 플랫폼. [사진=투믹스]

지난해 8월 수성웹툰은 투믹스의 지분 41%를 확보해 2대 주주가 됐다. 투믹스는 글로벌 웹툰 유료 플랫폼이다. 영어와 중국어, 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전세계 11개국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574억원에 10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IP 비즈니스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넷플릭스 1위를 기록했던 택배기사와 OCN에서 방영된 루갈, KT 오리지널의 '가시리잇고' 등이 투믹스의 웹툰IP를 기반으로 한 대표 사례다. 투믹스는 모기업 수성웹툰을 통해 웹툰IP의 OTT영상물 및 애니메이션 확장 등을 지속 검토 중이다. 최근 해외에서 인정 받고 있는 K웹툰의 나스닥 노크도 시장 확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영학 수성웹툰 대표이사는 "K웹툰의 나스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웹툰의 글로벌 인지도가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며, 이를 통해 K웹툰에 대한 해외 수요도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웹툰 산업 매출액은 1조8290억원으로 2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또한 해외 시장규모도 급성장 중이다.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는 2021년 37억 달러, 스카이퀘스트테크놀로지는 2022년 50억6000만 달러 규모로 시장을 추정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에는 561억달러(얼라이드)에서 849억달러(스카이)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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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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