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가 1745명으로 결정됐다. 법무부는 16일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를 거쳐 올해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1745명(총점 896.02점 이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일 회의에서 정한 '응시인원, 동점자 등을 고려해 1730명 내외'라는 합격 기준과 점수 분포(격차), 최근 합격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격인원을 심의·의결했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법무부의 모습. 2020.12.03 dlsgur9757@newspim.com |
올해 졸업 응시자(13기 석사학위 취득자 기준) 합격률은 75.65%, 총 입학정원(2000명) 대비 합격률은 87.25%다.
졸업(석사학위 취득) 후 5년・5회 응시기회를 모두 사용한 응시자(1~9기 기준)의 최종 누적 합격률은 88.35%로 나타났다.
합격자 중 남성은 984명(56.39%), 여성은 761명(43.61%)이다.
법무부는 채점 결과 등 구체적 통계자료를 다음달 중 법무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제14회 변호사시험도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산하 각 유관단체가 참여한 법조인 선발·양성 개선 TF에서 적정한 합격자 규모를 논의하고 있다"며 "시험 시행 전에 이를 발표함으로써 응시자의 예측 가능성,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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