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테슬라, 직원 10% 이상 감원…"성장 둔화 속 비용감축 노력"

기사입력 : 2024년04월15일 22:45

최종수정 : 2024년04월16일 07: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직원 10% 이상을 감원하기로 했다. 최근 전기차 수요 감소로 성장세 둔화를 겪고 있는 테슬라는 비용 감축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내부 메모를 인용해 테슬라가 10%의 감원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테슬라는 전 세계에서 14만473명을 고용하고 있었다. 로이터가 입수한 메모에는 몇 명의 직원이 이번 감원의 영향을 받을지 명시되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의 일부 직원들은 이미 해고 사실을 통보받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메모에서 "우리가 다음 단계의 성장을 준비하면서 비용 감축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회사의 모든 부분을 들여다보는 것이 극도로 중요하다"며 "이러한 노력의 일부로 우리는 조직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실시했고 우리의 직원 수를 전 세계에서 10% 이상 줄이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테슬라는 최근 예상보다 빠른 전기차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로 쉽지 않은 경영 여건에 처해있다. 지난 1분기 테슬라는 38만6810대를 인도하는 데 그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당시인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인도량이 연간 기준으로 후퇴했다. 지난해 4분기 이익과 매출 등 실적도 투자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테슬라의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테슬라는 연초 이후 31%나 급락해 일본 토요타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같은 기간 45%, 20%의 랠리에 크게 못 미치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로스 캐피털의 크레이그 어인 선임 리처시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기업으로서 성숙하고 있고 성장 스토리는 예전 같지 않다"면서 "감원은 경영진이 약한 수요가 지속할 것으로 보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 39분 테슬라는 전날보다 2.17% 내린 167.33달러에 거래됐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