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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동윤천 '꽃창포' 1만 1000본 식재

기사입력 : 2024년04월15일 13:10

최종수정 : 2024년04월15일 13:10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주민들의 산책길로 잘 알려진 동윤천 생태하천길의 수질개선과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꽃창포 1만 1000본을 식재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꽃창포는 중금속과 영양염류 흡수와 악취제거 능력이 뛰어나 수질정화식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수생식물로 이날 식재에는 보성군청년협의체를 비롯한 15개 지역단체가 동참했다. 

김철우 보성군수가 호미를 들고 꽃창포 식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보성군] 2024.04.15 ojg2340@newspim.com

식재 행사에 함께한 보성군청년협의체는 무료 차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꽃창포 식재뿐만 아니라 주변에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보성군청년협의체 임태욱 회장은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기후 행동에 청년들이 앞장서 행동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우리의 노력이 동윤천의 건강성 회복과 이웃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면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라고 전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 장미힐아파트 부근까지 이어지는 동윤천 생태하천길 1.1km 구간을 매년 수생식물 보식과 정비 등 꾸준한 관리를 통해 생물 서식지 및 하천 주변의 문화와 연계된 삶의 공간으로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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