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 강서구청과 3개 기관 협약을 맺고 오는 17일 서남권 지역의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교육을 위한 '마곡안전체험관'을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지구 온난화와 기상이변, 도시화, 산업화에 따른 빈번한 재난 발생에 대비해 안전체험관은 실제 현장처럼 구현됐다. 안전체험관에는 재난 상황에서 닥친 문제를 극복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입체 영상으로 감상하는 4D 체험과 사회적인 안전 문제점 관련 대응 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 등 남녀노소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최신 체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6개 체험존 12개 프로그램 운영 계획 [자료=서울시] |
시는 시설을 5월 둘째 주까지 민방위대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이후 마곡안전체험관 누리집에서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안전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비로소 그 소중함을 알게 되는 공기나 물 같은 존재"라면서 "마곡안전체험관에서 시민학생, 민방위대원이 몸으로 직접 재난을 체험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