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비대위냐 조기 전당대회냐…"당선인총회 열어야" "독립성·자주성 가져야"

기사입력 : 2024년04월12일 09:07

최종수정 : 2024년04월12일 09: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철수 "차기당권, 지금 생각하고 있지 않아"
김재섭 "與, 이제까지 행정부 견제 소홀"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22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4선 중진 반열에 오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차기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 "더이상 비상대책위원회는 아니라고 본다. 당선인 총회에서 당의 총의를 모아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당선인 총회가 열리기 전에) 여기저기서 자기 의견을 밝히는 모습은 대오도 흐트러지고 좋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남=뉴스핌] 이호형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 안철수 국민의 힘 후보가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 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04.10 leemario@newspim.com

안 의원은 차기 당권 도전 의사를 묻는 질의에 "지금 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첫 번째가 의정 갈등 해결"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또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힌 결정에 대해 "모두 자진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안 의원은 '총리만이 아니라 내각도 사의표명을 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 아니라고 생각되면 바로 경질해서 능력 있고 유능한, 깨끗한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 뜻을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이 사의를 밝혔고 한덕수 국무총리도 윤 대통령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도봉구 쌍문역 인근에서 열린 유세에서 유권자를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4 leehs@newspim.com

22대 총선에서 서울 도봉갑에 당선된 김재섭 국민의힘 당선인은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여당이라고 하는 위치가 대통령실과 너무 발을 맞추었지 입법부로서 행정부를 견제하고 긴장 관계를 유지해야 되는 책임에는 조금 소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당정관계를 두고 "저는 여당이라고 하는 것의 첫 번째 책무는 대통령실과의 협조보다는 오히려 입법부로서 행정부를 강력하게 견제하고 때로는 행정부를 이끌 수 있을 만큼의 주도권과 독립성을 가져야 된다고 보는데 오히려 우리 여당은 너무 정부와 대통령실에 종속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래서 앞으로 22대 국회에서는 우리 여당이 오히려 정부와의 건전한 긴장 관계를 통해서 국정 운영의 주도권을 쥐고 또 정부와 협력할 것도 협력하면서 야당과 협력할 수 있는 독립성과 자주성을 가진 그런 여당이 돼야 된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김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제1야당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이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에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당위의 문제"라며 "이제는 국민들의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정부여당이 너무 통감을 했을 것이고 우리 국민들께서는 야당에게 많은 의석수를 주었다. 보내는 메시지가 분명히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제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은 단순히 '그냥 좋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이 아니라 당연히 만나야 되고 만나서 풀어야 될 문제도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차기 지도부 체제를 놓고선 "두 가지의 상충되는 요구를 조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는 말씀드린 대로 정부와의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정부의 국정 기조를 바꾸게 할 만큼의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며 "또 동시에 여당으로서 가져야 되는 안정성 그리고 정부와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정치력 이런 것들을 두루 갖춰야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