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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 "이제 선택만 남았다"...충북 여야 표심 공략 안간힘

기사입력 : 2024년04월09일 17:55

최종수정 : 2024년04월09일 17:55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충북 여야는 세불리기에 나서며 표심공략에 안감힘을 쏟았다.

충북 총선 후보들은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이날도 한명의 유권자들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 

[충주=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오전 충북 충주 성서 차없는거리에서 이종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3 pangbin@newspim.com

충북에서는 이번 선거를 통해 8명의 국회의원을 뽑는다.

도내에서는 21명이 입후보해 지난 13일간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였다.

선거운동은 이날 자정을 기해 모두 마무리된다. 

충북 여야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을 상대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보도자료 내 "이번 선거는 지난 4년간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며 걸핏하면 탄핵과 특검으로 사사건건 정권을 부정하고, 국정을 발목 잡은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방탄을 위해 측근을 공천하며 국회를 자신들의 도구로 활용하려 한 이재명, 조국 대표를 일컫는 범죄자들과의 전쟁이었다는 점도 부정할 수는 없는 사실이었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선거를 위한 공약이 아닌 국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생각하고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다.

[청주=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충북 청주 무심천 서문교 인근에서 열린 지원 유세에서 송재봉, 이광희, 이강일, 이연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5 pangbin@newspim.com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이날 호소문을 내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는 거센 바람이 충북 구석구석까지 불고 있다"며 "집권 2년이라는 그 짧은 시간에경제, 민생, 안보, 민주주의, 외교 할 것 없이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바닥까지 추락시켰다"고 비난했다.

이어 "충북도민들은 역대 최고를 기록한 사전투표를 통해 처참하게 무너진 대한민국를 바로 세우라고 명령하고 있다"며 "이런 도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할 수 있도록 민주당 충북도당과 후보자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충북에 설치된 4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충북 전체 유권자 수는 총 137만2679명이다.

앞서 5~6일 진행한 사전투표에는 42만624명(30.64%)이 참여해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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