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에너지 접근성 향상·빈곤 해소 기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에너지공단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무상개발협력사업 협력 ▲양 기관이 추진 중인 기업 지원사업 간 연계를 위한 협력 ▲양 기관 전문 분야의 정보·인적 교류, 기술 자문, 전문 교육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단의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코이카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 사업 등을 연계해 국내 기업의 개도국 진출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도국의 온실가스 검·인증과 정책 수립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개도국의 에너지 접근성 향상과 에너지 빈곤 해소 등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대외 무상개발 협력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보유한 에너지·기후변화 분야의 전문 역량과 코이카의 국제개발 협력 전문성을 결합해 개도국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 전경 [사진=한국에너지공단] 2020.06.23 kebj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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