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지난 3년간 중국인 300명 미국 공항에서 강제 송환 조치

기사입력 : 2024년04월09일 15:27

최종수정 : 2024년04월09일 15:2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지난 3년동안 300여명의 중국인 유학생과 학자 등이 미국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강제 송환 조치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9일 "미국 국경의 공무원들이 최근 별다른 이유없이 중국인 입국자들을 조사하고 송환조치하고 있다"며 "2021년 7월부터 현재까지 300명의 중국인이 송환조치됐다"고 발표했다.

주미 중국대사관측은 "공항에서의 조사는 특히 유학생과 학자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 기간동안 유효한 입국서류를 지니고 있던 70여명의 유학생이 입국을 거부당하고 송환조치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한 중국인 방문학자는 댈러스 국제공항에서 입국하던 중 별도의 공간으로 옮겨져 3차례에 걸쳐 10시간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 중국인은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검사당했으며 결국 비자가 취소되고 미국 입국이 영구 금지됐다.

지난 2월 미국을 방문한 한 중국인 학자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22시간동안 억류당했으며, 4명의 미국 공무원이 12시간동안 조사를 했다. 결국 이 중국인은 비자가 취소되고 5년간 미국 입국이 금지됐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이같은 사례들을 적시하면서 "미국의 접근 방식은 정상적인 법 집행 범위를 훨씬 넘어서며, 당사자들의 정당한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사관측은 "그동안 미국 국무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토안보부, 세관, 국경보호국 등에 교섭을 요청했으며, 매건 발생할 때마다 매건 교섭을 요청하고 있다"며 "미국이 국가안보라는 명목하에 중국인을 괴롭히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셰펑 주미 중국대사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