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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 선물 CPI·FOMC 의사록 앞두고 일제 상승...테슬라·TSMC↑ VS 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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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이번 주 미국의 물가 지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에 보합권에 머물던 미 주가지수 선물은 개장을 앞두고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예상보다 강력한 미 경제의 체력, 여전히 끈끈한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상황에서 시장은 3월 인플레이션 지표를 통해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와 관련한 힌트를 얻기를 고대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8일 오전 9시 1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69.00포인트(0.18%) 오른 3만9292.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11.75포인트(0.22%) 상승한 5264.75,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56.75포인트(0.31%) 전진한 1만8357.50을 각각 가리켰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지난 5일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으나, 주간으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한 주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2.3% 밀리며 지난해 3월 이후 주간 최대 낙폭을 보였으며, S&P500 지수도 1% 가까이 빠지며 올해 1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나스닥도 0.8% 내리며 한 주를 마쳤다.

예상을 웃돈 경제 지표와 매파적인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시장의 6월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후퇴하며 미 국채 금리가 급등했고, 이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17개월 만에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50선을 넘어섰다. 고금리로 위축돼 있던 미 제조업 경기가 반등하고 있다는 의미로 연준이 금리 인하에 신중을 기할 또 하나의 이유가 생겼다.

고용도 강력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미국의 비농업 고용은 30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가 예상치(20만명 증가)를 대폭 웃도는 수치로 고용 증가 폭은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컸다. 실업률도 3.8%로 2월의 3.9%에서 낮아졌다. 강력한 고용 수치에 시장의 6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크게 꺾었다.

이어진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매파적이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3일 스탠퍼드대 발언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지속해 둔화하고 있다는 더욱 큰 자신감을 가지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낮추는 게 적절하지 않다"며 신중론을 재차 강조했다. 연준 내 매파로 알려진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한술 더떠 "인플레이션이 정체되면 연준이 올해 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도 있다(카시카리)"거나 "인플레이션이 현 수준에 유지되면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보먼)" 등의 주장을 펼쳤다.

시장의 금리 인하 후퇴 속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 중 한때 4.4%를 터치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고,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다. 

이번 주 시장의 관심사는 단연 10일 발표가 예정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다. 시장은 2월 CPI가 전월 대비 3.2% 오른 데서 3월 3.5%로 오름세가 강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물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상승 폭이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 전월 대비 0.3% 상승으로 2월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날 발표되는 3월 FOMC 의사록과, 하루 뒤인 11일 나오는 3월 PPI, 연준 위원들의 연설 내용 역시 향후 인플레이션 전망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지표다. 3월 PPI의 경우, 시장에서는 전월 대비 0.3% 상승을 예상하며 2월(0.6%) 보다 오름세가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CNBC에 따르면 아담 크리사풀리 바이탈놀리지의 설립자는 "연준은 견고한 고용 증가에는 신경 쓰지 않는 거 같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더 큰 문제이며 3월 물가 지표(CPI, PPI 등)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이 정상 궤도로 돌아오고 있다는 점이 확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만 TSMC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오는 12일부터는 JP모간,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주요 은행을 필두로 1분기 실적 시즌이 개막한다.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가운데, 강력한 실적이 뒷받침되어야 미증시의 모멘텀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이스라엘의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 공습으로 높아진 중동 긴장 및 그로 인한 유가 급등, 대만 지진 이후 복구 상황 등도 이번 주 시장을 움직일 재료로 관심을 끈다.

이날 현재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0.79달러(0.91%) 내린 86.13달러를 가리키고 있으며, 브렌트유 6월물도 0.84달러(0.93%) 밀린 90.32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불안에 5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격 이후 이란이 보복을 다짐하며 양측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왔다. 유가는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격에 따른 러시아의 공급 차질로도 상승 압력을 받아왔다. 다만 이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상군 병력 상당수를 철수했다고 밝혀, 하마스와 이스라엘 양측이 일시 휴전에 합의할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속 지난주 장 한때 4.4%를 터치하며 연 고점을 기록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현재는 전장 대비 5.8bp(1bp=0.01%포인트) 오른 4.436%로 4.4%를 재돌파했다. 2년물 금리는 4.6bp 상승한 4.778%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테슬라(종목명:TSLA)의 주가가 2% 넘게 오르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월 8일 차세대 자율주행차 '로보택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데 힘입어 최근 부진하던 주가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ADR은 개장 전 주가가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미국 정부가 TSMC에 66억달러(한화 약 8조9000억원)에 달하는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항공우주 대기업 ▲보잉(BA)사의 주가는 1% 가까이 하락 중이다. 주말 덴버 공항에서 휴스턴으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비행기의 엔진 덮개가 날아가는 사고로 덴버 공항으로 다시 회항했는데, 해당 항공기가 보잉사가 제작한 737-800기종으로 알려지며 보잉의 주가도 내림세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 사건을 조사할 계획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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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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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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