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모든 업무서 AI 에이전트 사용...'AI 기업' 전환 속도내는 LGU+

기사입력 : 2024년04월08일 13:43

최종수정 : 2024년04월08일 13:43

기존 챗봇 상담 대비 자유로운 시나리오 대응 가능
챗GPT 우선 적용...상반기에 자체 생성형 AI 익시젠 적용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 (AI) 에이전트인 '챗 에이전트'를 출시하고 전 업무영역에 적용해 나간다. 상반기에는 자체 개발 초거대 AI 엑사원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익시젠을 공개하며 AI 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8일 AI 비서인 '챗 에이전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챗 에이전트가 적용되는 영역은 ▲U+상담 에이전트 ▲ 장애상담 에이전트 ▲유독 AI 상품추천 에이전트 ▲U+비즈마켓 솔루션 안내 등이다.

[사진= LG유플러스]

기존 챗봇의 경우 대응을 원하는 모든 시나리오를 설계해야 하고 신규 문의유형이 발생하면 추가적인 시나리오 설계가 필요했다. 때문에 미리 설계해 놓은 시나리오 내에서만 대응이 가능하고 미리 설정한 답변만 반복했다.

반면 LG유플러스의 챗 에이전트 서비스는 상담 데이터만 입력하면 맞춤 답변이 가능하고 상담 데이터 내 자유로운 시나리오 대응이 가능하다.

챗 에이전트는 현재 오픈 AI인 챗GPT를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에 출시하는 생성형 AI 익시젠을 향후 챗 에이전트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성준현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는 AI 에이전트를 모든 사업 업무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3월 챗 에이전트를 처음으로 시작했고 향후 미디어·워크·모바일 에이전트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챗 에이전트는 LG유플러스 자체 개발 에이전트 서비스인만큼 LG유플러스에 특화된 서비스가 가능하다.

지속적인 AI 학습을 통해 조작된 정보를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을 개선했고 향후 자체적인 생성형 AI 익시젠을 적용하기 때문에 고객정보 보호에도 강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AI 보안 이슈와 관련해서는 챗 에이전트의 AI가 수집한 데이터 중 고객정보는 제외하고 학습하도록 해 외부로 정보 반출이 되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했다.

성 상무는 "많은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챗 에이전트는 LG유플러스 서비스에 가장 최적화됐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초거대 AI 엑사원을 기반으로 한 익시젠도 LG유플러스의 데이터를 적용해 정밀도를 높였다. 데이터 최적화와 고객 개인정보를 내부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해 보안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챗 에이전트의 활용성에 대해서는 디지털 서비스를 선호 고객에게 유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상담원을 선호하는 고객은 기존 상담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챗 에이전트를 통해 기존 챗봇 대비 자유로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성 상무는 "상담센터의 신규 상담원도 익숙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챗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트워크 장비가 많은 통신회사의 특성상 고객이 고장 사항에 대응하기도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 상무는 "현재 오픈 AI인 챗GPT를 기반으로 챗 에이전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내부에서는 익시젠이 사용되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LG유플러스의 초거대 AI 엑사원 기반의 익시젠을 사용한 챗 에이전트 서비스가 시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